기성용=축구계 최수종, ♥한혜진 “촬영장 밥차 선물, 공연 회전문”(배달왔수다)[어제TV]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연예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3
본문



[뉴스엔 이하나 기자]
한혜진이 남편 기성용의 자상한 면모를 자랑했다.
11월 26일 방송된 KBS 2TV ‘배달왔수다’에는 한혜진, 진서연이 출연했다.
한혜진, 진서연은 김희선이 추천한 닭 한마리와 한혜진의 모교 앞 즉석 짜장떡볶이, 감태 주먹밥 등을 주문했다.
베트남에서 열렸던 박지성 자선 축구 행사에서 기성용을 처음 만났다는 한혜진은 “‘누나 SNS 주소 알려주세요’라고 해서 SNS로 연락을 했다. 그렇게 동생으로 몇 년을 알았다”라며 기성용의 적극적인 대시로 연인이 됐다고 밝혔다.
사귄 지 6~7개월 만에 기성용과 결혼한 한혜진은 곧바로 영국 생활을 시작했다. 한혜진은 “뭘 몰라서 한 것 같다. 영국으로 간다기에 런던인 줄 알았다. 런던에서 차로 3시간 떨어진 바닷가 시골 마을이었다. 아무것도 없고 바다밖에 없는 거다. 거기에는 한인 마트도 없다. 요리도 못 하는데 해줄 수 있는 것도 없는 거다. 처음 가서 떡볶이를 해줬더니 황당해하더라. 운동 열심히 하고 왔는데 떡볶이를 주니까”라고 신혼 추억을 공개했다.
이영자가 “기성용 씨는 운동하러 가면 자기 일이니까 상관없지만 혜진 씨는”이라고 묻자, 한혜진은 “맨날 마트 가다가 말도 안 통해서 도저히 안 되겠다고 어학연수를 하고 싶다고 했다. 거기서 어학원을 다녔는데 한국 사람은 없었다. 다 아랍 친구들이어서 말도 잘 안 통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혜진은 기성용과의 나이 차가 7년 3개월이라고 밝혔다. 폭소한 김숙은 “뭘 그렇게 정확하게. 원래 8살이구나”라고 눈치챘고, 한혜진은 “7과 8은 꽤 느낌이 다르다”라고 연상 아내의 고충을 드러냈다.
남편이 아이 같을 때가 언제냐는 질문에 진서연은 “자기가 잘한 걸 좀 세게 칭찬받고 싶어할 때”라고 답하며 “남편이 인테리어 디자이너인데 자기가 한 걸 보여준다. ‘좋네. 센스 있네’하면 남편은 서운해한다. 귀에 피가 나도록 칭찬해 줘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혜진도 “부인한테 인정받기를 원하더라. 저도 항상 ‘오늘 너무 좋던데?’라고 보낸다. ‘이제 나도 나이가 많아서’라고 하면 ‘나이 전혀 안 느껴지던데?’라고 보낸다. 은퇴 못 하게”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은 “스포츠 선수 부인은 내조하느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던데”라고 물었다. 한혜진은 “그런 건 생각보다 없었다. 음식도 좋아하는 게 명확했다. 남편은 고기를 좋아한다”라며 “남편이 저한테 바라는 거 없다. 그러니까 싸움이 잘 안 난다. 자기 일에 경주마처럼 집중하는 스타일이니까 잔소리를 한 번도 안 했다. 저는 조금 하는데. ‘그래, 알아서 해’, ‘하고 싶은 대로 해’라고 맡겨주니까”라고 자랑했다.
이영자는 “이 정도면 관심이 없는 거 아닌가”라고 의심했지만, 김숙은 “관심 많은 게 이벤트 엄청 해준다. 이벤트 가이라고 소문났더라”고 전했다. 한혜진은 “드라마나 연극 할 때 항상 밥차 같은 걸 보낸다. 연극 공연도 5번 왔다. 제가 그만 오라고 할 정도였다. ‘2층에서 보고 중간에서 보고 맨앞에서 봐 보려고’ 이렇게 말하더라. 드라마도 나오면 꼭 모니터한다. 그리고 우리 뒤에 드라마는 안 본다. 우리 드라마보다 시청률 더 잘 나오면 안 된다고”라 자랑했다.
한혜진은 딸의 근황도 공개했다. 딸이 올해 초등학교 4학년, 11살이 됐다고 밝힌 한혜진은 “아빠랑 똑 닮았었는데 크면서 조금 (제 쪽으로) 왔다”라고 말했다.
김숙이 “딸이 엄마 자랑하지 않나”라고 묻자, 한혜진은 “아빠만 자랑하더라. 남자친구들이 축구에 관심이 많으니까. ‘엄마 사인은 안 필요해?’라고 하면 ‘엄마 거는 괜찮아’ 이랬다. 최근까지도 그랬는데 제가 ‘티처스’라는 프로그램을 하니까 친구들이 많이 봤나 보다. 엄마 것도 사인 요청이 들어오는 거다. 예능을 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공부 예능이 육아에 도움이 많이 됐다는 한혜진은 “도움 진짜 많이 된다. 저도 교육에 대해서 잘 모르지 않나. 딸이 문제를 급하게 풀려고 하는데 정승제 선생님 말씀을 인용해서 ‘시온아 한 문제를 하루 동안 풀어도 돼. 수학은 질문에 답이 있대. 질문을 자세히 읽어 보고 해라’고 했다. 한 문제를 붙들고 있는 게 속이 터지긴 하는데 엄마 말 잘 듣는다”라고 설명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