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 박지현에게 "반했다"면서…"얼굴도 안 부어 원망스러워" (은중과 상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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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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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중구, 윤현지 기자) 배우 김고은과 박지현이 현실 케미를 보여줬다.
5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동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은중과 상연'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조영민 감독, 김고은, 박지현이 참석했다.
'은중과 상연'은 매 순간 서로를 가장 좋아하고 동경하며, 또 질투하고 미워하며 일생에 걸쳐 얽히고설킨 두 친구, 은중과 상연의 모든 시간들을 마주하는 이야기.
이날 김고은은 10~20대 촬영 신을 떠올리며 "스물한 살이기 때문에 10대 때 기운과 분위기가 많이 남아있는 나이라고 생각해서 살을 찌웠다. 저 어릴 때 어땠나 생각하니 볼 살이 통통했더라. 살을 찌우고 임했다"라고 귀띔했다.
반면 차가운 모습으로 오해를 받기도 했다는 상연 역의 박지현은 "저는 오히려 살을 뺐다"라고 언급하자 김고은은 "정말 예쁘다. 지현이를 보고 반했다"라고 거들었다. 그러자 박지현은 10~20대의 은중을 언급하며 "고은 언니는 너무 사랑스러웠다"라며 덕담을 주고받았다.
그런가 하면 박지현은 "중학생 역할도 제가 연기하는 줄 알았다. 리딩 때 아역이 와서 초등학생 시절, 중학생 연기를 해줬는데 제 스스로를 과대평가한 것 아닌가 싶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고은은 "대본 리딩 끝나고 뒷풀이에서도 지현이가 감독님에게 왜 아역을 쓰는지 설명해 달라고 계속 물어보더라. 그때는 서로 친하지 않았을 때인데 '이걸 꼭 설명해야 하냐'고 얘기한 기억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극중 은중과 상연처럼 서로에게 질투와 부러움을 느낀 적 있냐는 질문에 박지현은 "고은 언니는 원래도 너무 존경하는 선배여서 질투보다는 부러움이 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질투와 부러움은 다르면서 비슷한 감정이라 생각하는데 부럽다고 인정하고 그걸 받아들이고 제가 많이 따라 하려고 노력을 했다"며 "따라하고 배우다 보면 언젠가는 저렇게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언니가 저를 많이 이끌어줬고 존경한다. 너무 존경하고 사랑하는 선배, 언니이자 동료"라며 김고은을 극찬했다.
김고은은 "(나이가) 몇 살 차이도 안 나는데"라며 부끄러워하자 박지현은 "나이가 중요한게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김고은은 "지현이가 너무 저를 좋아하는 게 느껴진다"며 "이렇게 사랑받아도 되나 싶을 정도여서 고맙다"라고 답했다.
이어 "부러움에 대한 얘기를 했으니, 원망에 대한 얘기를 하자면 저는 피곤하거나 그러면 잘 붓는다. 지현이는 안 붓는다. 같이 했는데 안 붓고 나만 붓는다. 나는 지난 신과 이번 신이 얼굴이 튀어버리는데, 지현이는 그게 없더라. 원망스러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김고은과 박지현이 열연한 '은중과 상연'은 오는 12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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