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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규, 조째즈 아내 미모에 열받아 벌떡→열애설 김완선에 심쿵 스킨십(라스)[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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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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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 캡처
MBC ‘라디오스타’ 캡처
MBC ‘라디오스타’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김광규, 김종국 윤정수 최성국 결혼에 씁쓸 "내 결혼운은 68세" 김완선과 핑크빛'

배우 김광규가 결혼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10월 22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937회에는 김광규, 김완선, 홍윤화, 조째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광규는 김완선에게 "군생활 할 때 처음보고 반해서 그때부터 오랜 팬"이라고 고백했다. 1980년대 블랙핑크 제니같은 존재였다고.

철모에 김완선 브로마이드 사진을 넣고 훈련을 받았을 정도로 팬이라는 김광규는 김완선과 시트콤 '갈수록 기세등등'에서 처음 만났는데 그때는 팬인 사실을 숨겼었다며 "불편하실까봐 티를 못 내다가 우연히 부산역에서 만났다. 전 어머니 뵙고 올라가는 거였고 완선 씨는 행사를 끝내고 올라가는 길이었다. '언제 차 한잔해요'라고 하며 전화번호를 주고받고 헤어졌다. 제가 먼저 전화번호를 물어봤다"고 회상했다.

이에 김완선은 김광규의 잘못된 기억을 정정했다. "만나자마자 '너무 팬이었어요'라고 얘기해줬다"는 것. 김완선은 "진심인 게 느껴진게 너무 반갑게 여러 번 내 팬이었다고 얘기하시니까 마음이 편하더라"고 말했다.

김광규는 김완선 때문에 '불타는 청춘'을 나간 사실도 고백했다. 김광규는 "계속 안 나가다가 우연히 완선 씨를 '히든싱어'에서 만났다. 옆에 계시면서 '불타는 청춘'에 나와달라고 해서 한번에 '알겠다'고 했다. (처음에 거절한 이유는) 젊게 보이고 싶어서, 사무실에서 조금 자제를 시켜서다. 그런데 사무실 의견을 무시하고 '완선 씨가 부르면 나가겠다'고 해서 나갔다. 너무 재밌어서 5년 하게 됐다"며 "오늘 '라스'도 완선 씨가 나온다고 해서 호의무사로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

김완선은 김광규의 팬심을 생생하게 느낀 에피소드를 전했다. 김완선은 "채널 촬영을 하면서 오빠한테 출연 요청을 뜬금없이 했다. 오빠가 당시 발목을 다쳐서 걸음을 잘 못 걸었다. 전 그렇게 다친 줄 몰랐다. 사실 전시회를 구경하는 거였는데 걸어서 가야 하더라. 걷는데 계속 절뚝거려서 제가 부축해서 갔다"며 미안해했고, 김구라는 "기어서 간 거냐. 너무 지고지순하다"라며 웃음을 빵 터뜨렸다.

이런 김광규, 김완선의 토크를 지켜보던 김구라는 "사석에서 '완선아'라고 안 하냐"고 물었다. 김완선은 김광규를 '오빠'라고 부르는 반면 김광규는 '완선 씨'라고 존댓말하는 걸 눈치챈 것. 김광규는 이에 "말을 못 놓겠다"고 여전히 김완선 옆에선 긴장되는 사실을 털어놓았다.

김광규, 김완선은 과거 '불타는 청춘'으로 베스트 커플상을 받으며 김국진, 강수지를 잇는 두 번째 커플이 될 뻔한 적도 있었다. 심지어 열애설도 났다는 두 사람. 하지만 김완선은 "오빠가 팬이라고 얘기하면서 사실 개인적으로 연락 온 적은 거의 없다"고 밝혔고, 김국진은 김광규가 "결정적인 순간에 안 가고 빙빙 돈다. 완선이도 오라고 얘기도 안 한다"고 두 사람 사이를 분석했다.

김광규가 "맞다. 형 알잖나. (김완선이)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고 토로하자 김완선은 고개를 푹 숙였다. 이어 김광규는 "팬심을 유지하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 완선 씨를 '완선아'라고 하면 깨질 것 같다. 그러다보면 밀실수도 나오고"고 존칭을 유지하는 이유를 설명했고 김구라는 "호칭이 중요하다. 훅 다가가려면 말을 놓는 게 좋다"고 조언하며 "제가 보니까 조만간 뭔 일 있을 것 같다"고 짐작했다. 하지만 곧 김완선의 무심한 태도를 읽은 김구라는 "제가 보니까 둘이 '오만추' 한번 나가야겠다"고 추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광규는 토크 중인 김완선의 얼굴에 뭐가 붙은 것 같자 말로 알려주는 대신 손으로 직접 떼줬고 김구라는 "아주 훅 들어오네. 작전을 바꿨다"며 이를 흥미로워했다. 김구라는 김완선이 제니, 청하 무대를 선보이자 "우리 김광규 씨가 눈을 못 뗀다"며 김광규의 시선을 포착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김광규는 결혼한 동료들에 대한 질투심도 드러냈다. 노총각 동지인 줄 알았던 조째즈의 아내 언급에 "결혼을 하셨구나"라며 배신감을 표한 김광규는 윤정수는 물론 "종국이도 갔다"며 씁쓸해했다.

무엇보다 김광규는 '불타는 청국' 멤버였던 최성국의 결혼에 충격받은 사실을 고백했다. 김광규는 "성국이가 자기만의 세계가 확고해 '성국이는 결혼 못 하겠다'라고 했는데 어느날 갑자기 결혼한 거다. 거짓말인 줄 알았다. 그것 때문에 쇼크 받아서 말도 잘 안 나오고 입맛도 떨어졌다. 걔가 계속 놀렸다. 전화하면 여자친구랑 있대서 안 믿었는데 갑자기 해버리니 상심이 컸다"고 토로했다.

김완선은 이와 관련해 최성국이 아내를 부산의 한 카페에서 우연히 만났다며 "그 얘기를 듣고 광규 오빠가 3일 동안 (그 카페에) 앉아있었다더라"고 폭로했다. 김광규는 혹시나 하는 마음이었다며 "최성국 씨가 와이프가 모기 물려서 파스 빌려주면서 인연이 시작됐대서 물파스 가져갔다"고 털어놓았고 김구라는 "처절하다"며 안쓰러워했다.

또 김광규는 조째즈가 아내와 자신이 현실판 미녀와 야수라며 아내 사진을 공개하자 상대적 발탈감에 폭발해 벌떡 일어나기도 했다. 김구라가 "김광규 또 열 받았다"며 웃는 가운데, 아내와 운영하던 바에서 만났다고 밝힌 조째즈는 "가게 차리세요"고 조언했고 김광규는 "가게 차려야겠다"고 결심했다. 이날 김광규는 '놀뭐'에서 사주를 보니 결혼운이 68세에 들어온 사실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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