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희 "공부하기 싫어 연기 시작...자동차 정비사 될 뻔" 반전 과거 공개 (라디오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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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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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김남희가 배우가 된 의외의 계기를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박명수가 게스트 배우 김남희와 '전설의 코너'를 진행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남희는 배우를 하게 된 계기를 공개했다. 박명수는 "남희 씨가 연기를 처음에 시작한 게 고2 때 집과 학교 사이 위치한 연기 학원 때문에 시작했다는 게 맞아요?"라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한 채 질문을 건넸다.
김남희는 "제가 성적이 잘 안 나왔어요. 공부 잘할 거라는 오해를 많이 받는데, 정말 못했다. 중간보다 아래였다. 그냥 공부가 너무 하기 싫었고, 학교에 있는 것도 힘들었다"며 학창 시절을 떠올렸다. 박명수는 "얼굴만 보면 사법연수원 27기 같은데"라며 재치 있는 장난을 건네 청취자들을 웃게 만들었다.
김남희는 "공부 대신 안 할 수 있는 게 뭘까 고민했다. 그러다가 충동적으로 연기학원이 보이길래, 저거라도 하면 뭔가 공부 안 하겠다는 데에 명분이 생기지 않을까"라며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공개했다.
박명수는 "갔더니 어땠냐. 딱 맞았냐"며 궁금증에 바로 질문을 건넸고, 김남희는 "갔는데 운명처럼 막 열정이 끓어오르더라. 태어나서 뭔가를 이렇게 열심히 해 보자라는 생각이 드는 게 처음이었다. 그때 연기 학원이 반지하에 있었다. 근데 그 위에 자동차 정비소가 있었다. 그 둘 중에 제가 하나를 선택했어야 됐는데, 연기를 선택하게 됐다"며 우연히 한 연기가 운명처럼 다가왔다는 일화를 밝혔다.
김남희는 자신의 이름을 알린 tvN '미스터선샤인'에 대해서도 일화를 공개했다. 김남희는 "영화 찍을 때까지 일본 여행을 가 본 적도 없었다. 당시 형편이 안 돼서 일본에서 대학 생활을 하고 있는 군대 후임에게 부탁해 도움을 부탁했다"고 밝히며 형편이 안 되는 상황에서도 연기를 위해 노력했다는 사실을 밝혀 박명수를 감탄하게 만들었다.
한편, 김남희는 tvN '미스터선샤인'에 일본 육군 대좌 모리 타카시 역으로 등장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스위트 홈',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등에 출연하며 열연을 펼쳐 큰 인기를 얻었다.
사진=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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