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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장 이야기' 류승룡, '갓물주' 꿈꾸다 개털 됐다…시청률 또 최고치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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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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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

'김부장 이야기' 방송화면 / 사진=JTBC

'김부장 이야기' 류승룡에게 또 한 번의 큰 파도가 덮쳤다.

지난 16일 방송한 JTBC 토일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부장 이야기') 8회에서는 '갓물주'를 꿈꾸다 사기당한 김낙수(류승룡)의 모습이 그려졌다.

8회 시청률은 6회에서 기록한 자체 최고인 4.7%를 또 한 번 찍었다. 초반 입소문이 고정 시청층으로 안착한 흐름세다.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날 방송에서 김낙수는 작업반장 이주영(정은채)과 공장 직원들의 배웅 인사 속에 ACT 재직 생활을 마쳤다. 자기 손으로 지킨 공장 직원들의 따뜻한 환대는 김낙수의 마음에 따스한 기운을 불어넣었다.

하지만 현실은 곧바로 김낙수의 뒷덜미를 잡았다. 백수가 된 첫날부터 가족의 일상은 크게 요동쳤다. 아내 박하진(명세빈)은 계속해서 공인중개사 면접을 보러 다녔고, 아들 김수겸(차강윤) 역시 스스로 일해 빚을 갚겠다는 결심에 이르렀다. 지출을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고정적으로 빠져나가는 카드값은 한순간에 김낙수의 계좌를 '텅장'(텅 빈 통장)으로 만들며 씁쓸한 현실을 직시하게 했다.

'김부장 이야기' 방송화면 / 사진=JTBC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 나선 김낙수는 곳곳을 뛰어다녔지만, 결과는 처참했다. 대기업 부장 시절의 연봉을 맞춰줄 회사는 없었고, 고집스럽게 월급 테이블을 지키려는 그의 태도는 결국 거절로 돌아왔다. 설상가상으로 처제 박하영(이세희) 부부는 대놓고 비웃음을 던져왔고, 이는 김낙수 부부가 지켜온 체면에 깊은 흠집을 냈다.

그때 그의 뇌리를 스친 것이 편의점 앞에서 받았던 상가 분양 전단이었다. 안정적인 월세 수익만 확보된다면 삶의 기반을 다시 세울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김낙수는 25년 영업 경험을 총동원해 분양 사무소 실장(이규성)과 협상을 벌였고, 16억 원짜리 상가를 10억 5천만 원에 끌어오는 계약을 성사했다.

문제는 이 모든 과정을 아내와 상의하지 않은 채 밀어붙였다는 점이다. 그는 퇴직금 전액에 대출까지 얹어 상가 매입을 단숨에 결정했고, 임차인으로 예정된 토스트 가게가 카페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고정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며 자신을 설득했다. 가정에도 모처럼 활기가 돌아왔다. 박하진은 공인중개사로 취업했고, 김수겸도 새로운 사업을 꿈꾸며 다시 뛰어들 준비를 했다.

'김부장 이야기' 방송화면 / 사진=JTBC

그러나 행복은 오래가지 않았다. 상가는 치밀하게 짜맞춘 분양 사기였다. 연락이 끊긴 분양 실장, 들어오지 않겠다며 손을 내젓는 토스트 가게 사장, 그리고 상가 앞에 몰려든 피해자들. 한 장 한 장 떨어져 나가는 '입점 성공' 플래카드 아래 드러난 건 텅 비어버린 건물의 참혹한 민낯뿐이었다.

아수라장이 된 현장에서 김낙수는 힘없이 주저앉았다. 노후와 가족의 미래를 걸고 선택한 투자가 한순간에 무너져 내린 충격, 그리고 자신을 향한 절망이 그의 얼굴 위로 고스란히 흘러내렸다. 모든 것을 잃은 김낙수가 앞으로 이 거대한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앞으로 전개에 궁금증이 모아진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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