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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 유족 “미성년자 시절 김수현과 교제”… 추가 자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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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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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김새론, 배우 김수현. 연합뉴스

지난 2월 세상을 떠난 배우 김새론의 유족이 고인이 미성년자였던 시절 배우 김수현과 교제했다는 근거라며 추가 자료를 내놨다.

김새론 유족은 26일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부유 부지석 변호사를 통해 입장문을 발표하고, 고인이 미성년자였던 시절 김수현과 교제했다는 취지의 자료 일부를 공개했다.

이날 고 김새론의 모친은 “많은 고민 끝에 용기를 내 글을 적는다”며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언론 접촉을 자제해달라는 수사기관 권고를 따르고 있었지만, 김수현 측 변호사 고상록 씨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실과 다른 주장을 내놓고 있어 진실이 왜곡될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모친은 “이 보도자료 공개를 마지막으로 양측 모두 언론 대응을 멈추고 수사 결과를 기다리기를 바란다”며 고인이 미성년자였을 당시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하는 근거 6가지를 제시했다.

유족 측이 공개한 자료에는 △지인들의 구체적 진술 △2017년 9월 김수현 군입대 직전 작성한 메모 △2018년 2월·4월 카카오톡 메시지 △2018년 6월 김수현 집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 △김수현에게 전달하려 했던 편지 등이 포함됐다.

유족에 따르면 김새론의 지인 중 한 명은 “김새론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진술했으며, 제주도 여행 당시 김수현이 직접 공항까지 데려다줬다고 말했다고 한다. 또 김새론이 키우던 고양이 이름을 ‘팥떡·꿀떡’에서 ‘달·구름’으로 바꾼 이유는 김수현이 출연한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을 따라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족 측은 김새론의 전자기기를 포렌식해 확보한 2017년 9월 28일자 메모도 공개했다. 김수현의 군 입대를 앞두고 작성된 것으로 보이는 이 메모에는 ‘남은 시간 매일을 너랑 같이 보내고 싶어라고 하면 안 돼?’라고 적혀 있다. ‘오빠 그냥 단지 군대가서 그런 건 아냐’ ‘우리는 어렵잖아. 건너가야 할 게 많잖아. 일차적으로 눈에 보이는 게 나이고’ ‘오빠가 나를 정말로 다시 만날 생각이어서 그런 말한 거면 그냥 내가 오빠 지금 기다릴 수 있어. 기다린다기보단 그냥 계속 좋아할 수 있어’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대해 김수현의 법률대리인 고상록 법무법인 필 변호사는 연합뉴스에 “해당 자료는 이미 수사기관에 제출돼 우리도 모두 확인한 것”이라며 “김수현과 무관하거나 고인이 혼자 작성한 내용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증거 가치가 없고, 세부적으로 보면 포렌식 정보도 맞지 않는다”며, “조만간 경찰의 수사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수현 측은 “교제 사실은 인정하지만, 미성년자 시절 교제는 아니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김수현 측이 밝힌 두 사람의 교제 시점은 2019년부터 2020년 사이다.
현재 김수현 측은 유족과 일부 유튜버를 명예훼손 및 손해배상으로 고소한 상태다. 이에 맞서 유족도 김수현을 아동복지법 위반 및 무고 혐의로 맞고소하며 양측의 법적 공방은 격화되고 있다. 수사기관은 양측의 상반된 주장을 토대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현 기자 mhyunk@kukinews.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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