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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넉오프' 보류→'북극성' 부진..디즈니+ 누가 살릴까 [스타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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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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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홍콩=김나연 기자]
배우 전지현, 강동원이 2일 오전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진행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유엔대사로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전지현)가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쫓는 가운데, 그녀를 지켜야만 하는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와 함께 한반도를 위협하는 거대한 진실을 마주하는 첩보 멜로 시리즈 '북극성'은 오는 10일 공개된다. /2025.09.10 /사진=이동훈 photoguy@
김수현 주연의 '넉오프'는 잠정 보류됐고, 전지현 강동원 주연의 '북극성'은 이름값을 하지 못했다. 디즈니+(디즈니플러스)의 아쉬움을 달랠 기대작들이 올해 말부터 내녀까지 잇달아 공개된다.

13일(현지시간) 홍콩 디즈니랜드 호텔 컨퍼런스 센터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프리뷰 2025' 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디즈니의 글로벌 오리지널 시리즈와 함께 신규 APAC(아시아태평양지역) 오리지널 라인업을 공개했다.

디즈니+(디즈니플러스)는 최근 APAC 지역의 오리지널 콘텐츠에 공들여왔고, 그 중심에는 한국 콘텐츠가 있다. 앞서 캐롤 초이 아태지역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 총괄은 '북극성' 공개에 앞서 "2021년말 아태지역 오리지널 공개 이후 한국은 어마어마한 사랑을 받았다. 전체 상위 15편 중 10편이 한국 작품이었다"며 "기대작인 '북극성'을 필두로 신작들이 견고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현한 바 있다.

그러나 전지현, 강동원 주연의 '북극성'이 다소 아쉬운 성적을 보이면서, 그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날 루크 강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여전히 대표 한국 콘텐츠로 '무빙'(2023), '카지노'(2023)를 언급했다. 디즈니+에게도 새로운 '대표 콘텐츠'가 필요한 상황.

또한 대작 '넉오프'는 지난해 '디즈니+ 오리지널 프리뷰 2024' 행사에서도 기대작으로 언급된 작품이지만, 주연 배우 김수현의 사생활 논란으로 공개가 잠정 보류됐다. 앞서 디즈니+ 측은 "신중한 내부 검토 끝에 공개를 보류했고, 그 이후에는 별도 업데이트가 없다"고 밝힌 바. 올 하반기, 내년 라인업에도 '넉오프'는 보이지 않았다.

이날 공개된 라인업에서는 디즈니+의 흥행 의지가 엿보인다. 최근 공개된 '조각도시'를 시작으로 '메이드 인 코리아', '운명전쟁49', '21세기 대군부인', '골드랜드', '킬러들의 쇼핑몰2', '재혼황후', '현혹'(작품 공개 예정순)이 소개됐다.

메이드 인 코리아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특히 디즈니+는 올해 말 크리스마스 시즌을 노려 텐트폴 작품인 '메이드 인 코리아'를 공개한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혼란과 도약이 공존했던 대한민국,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사내 '백기태'(현빈 분)와 그를 무서운 집념으로 벼랑 끝까지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정우성 분)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들과 직면하는 이야기다.

현빈이 국가를 비즈니스 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을 향한 끝없는 야망을 불태우는 사내 '백기태' 역을 맡았고, 정우성이 광기에 가까운 집념으로 사건을 파헤치는 검사 '장건영' 역으로 분한다.

'하얼빈', '남산의 부장들', '내부자들' 등을 연출하며 대한민국 현대사를 꿰뚫는 독보적인 통찰력을 보여준 우민호 감독의 첫 OTT 시리즈 연출작이기도 하다. 디즈니+ 측은 "6편의 시리즈가 곧 6편의 영화가 되는 시네마틱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이러한 자신감을 입증하듯 '메이드 인 코리아'는 시즌2 제작을 확정하고, 2026년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인기에 힘입어 시즌2로 돌아온 '킬러들의 쇼핑몰2', 디즈니가 아태지역에서 영감 받은 스토리들을 지속 선보임에 따라, 신민아, 주지훈, 이종석, 이세영 주연의 '재혼 황후', 수지와 김선호가 출연하는 '현혹' 등 한국 로맨스 판타지 웹툰을 실사 드라마로 제작한 작품들도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어떤 작품이 디즈니+의 구원 투수가 될지 기대가 모인다.

홍콩=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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