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코미디언 김숙이 장난으로 시작돼 눈덩이처럼 커진 배우 구본승과의 내달 결혼설에 거듭 해명하고 나섰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 TV 토크 예능물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서울대 의과대학 법의학교실의 유성호 교수가 관련 얘기를 꺼내자 사실이 아니라며 이렇게 밝혔다.

MC 송은이가 유 교수에게 "김숙 근황에 작은 오해가 있다고?"라고 먼저 물었다.

유 교수는 "아까 나이가 어떻게 되지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구본승씨랑 결혼한다고?"라고 물음표를 던졌다.

주우재는 "이제 한달 남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숙은 결국 "가짜 뉴스다"라고 재차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구본승에 대해선 "존경하는 분"이라고 강조했다.

김숙과 구본승은 KBS 조이 연애 예능물 '오래된 만남 추구'(이하 '오만추') 1기에서 커플이 된 후 러브라인으로 화제를 모았다.

KBS 2TV 예능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사당귀')에선 코미디언 박명수가 대뜸 "(구본승과) 결혼은 가을쯤에 할 거냐"고 묻자 "난 오빠 의견 따르겠다"고 답했다.

이후 박명수가 "그럼 10월7일 결혼하는 걸로"라고 농담한 뒤 이것이 와전돼 결혼설로 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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