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 '개그 스승' 故 전유성 웃으며 보냈다…"나의 어른 교수님 편히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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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코미디언 김신영이 개그 스승 전유성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김신영은 28일 인스타그램에 생전의 전유성과 함께한 순간들을 담은 사진과 함께 장례식장에서 전유성의 영정 앞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는 "나의 어른 교수님 편히 쉬세요. 말씀대로 내일부터 씩씩하게!"라며 슬픈 마음을 추스르고 일상에 복귀하기로 약속했다.
나흘 간 전유성이 입원한 병원을 지키며 간호한 것으로 알려진 김신영은 다소 수척해진 얼굴로 영정 사진 앞에서 미소를 짓고 머리 위로 하트를 그려 보이기도 했다.
전유성은 지난 25일 전북대병원에서 폐기흉 악화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6세.
장지는 고인의 고향인 전북 남원시 인월면에 수목장으로 마련됐다.
김신영은 28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 영결식에서 "편히 주무시고, 좋아하시던 게임도 실컷 하시고, 천국에서 그리운 분들과 회포를 푸시길 바란다"며 "다음 생에도 꼭 제 교수님으로 나타나 달라. 나의 어른 전유성 선배님, 사랑하고 보고 싶다"고 추도사를 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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