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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요식업 도전, 돈 많이 날려…대기업 부사장이 직접 만류" ('알토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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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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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배우 김영란이 요식업에 도전했다가 실패한 사연을 고백했다.

21일 방송된 MBN '알토란'에는 이상민, 이연복, 차유나, 박성광과 게스트 김영란이 출연했다.

이날 김영란은 요리 실력에 관해 "어머니가 이북 분이시다. 고향이 황해도라 어머니의 대표 음식이 만두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영란은 "만두 빚는 날은 잔칫날이었다. 그땐 도구가 없으니 김치를 깨끗이 씻어서 다지셨다. 소고기, 돼지고기 반씩 넣어서 소를 만들었는데, 저희집 만두가 유명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데뷔 당시 1,300:1의 경쟁률을 뚫었다는 김영란은 "TBC 탤런트 공채 겸 화장품 광고 모델 대회를 했다. 탤런트로 유명해지기 전에 화장품 모델로 더 유명했다. 생각해 보면 무명 생활이 없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70년대를 뜨겁게 달구었다는 김영란의 수영복 사진이 공개됐다. 김영란은 "사실 많이 부끄러웠다. 제가 학교 다닐 때였는데, 학교 가면 남학생들이 (함성을 보냈다)"라고 전했다. 김영란은 인기를 실감했냐는 질문에 "화장품 모델하고, 영화 촬영하고 대종상 신인상 받으면서 내가 그렇게 유명해졌는지 몰랐다. 그러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내렸다가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려왔다. 저희 엄마가 놀라셨던 모습이 기억난다"라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밝혔다.

요식업에도 도전했다는 김영란은 "본의 아니게 피시앤칩스에 도전했다. 지점도 서초동, 백화점, 광화문까지 세 곳에 냈다. 그러다 서초동 매장에 어떤 분들이 네 분 정도 오셔서 자꾸 쳐다보더라. 명함을 주시는데, 대기업 외식사업 부사장님이었다. 회사 한번 오라고 해서 직원들 데리고 갔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상민은 "아무래도 생선을 공급받기 쉽지 않을까 싶은데"라고 말하기도.

그러나 김영란은 "그분이 너무 좋으신 분인 게 저한테 시장조사 자료 만든 걸 주셨다. 왜 한국에선 피시앤칩스가 성공할 수 없는지 "라며 "피시앤칩스가 한국에서 되는 거면 자기네가 하지, 왜 안 했겠냐고"라고 충격적인 결말을 말했다.

김영란은 "이미 그쪽은 고기 잡는 회사로 박사님들이었고, 우린 뭣도 모르면서 도전한 거다. 한국에선 안 되는 사업이라고 한다"라며 "결론적으로 돈을 많이 날렸다. 많이 깨졌다. 그거 잘되면 방송도 그만두려고 했는데"라고 슬프게 털어놓았다.

그런 가운데 김영란은 전복된장찌개와 전복장을 만들었다. 된장과 쌈장을 볶은 된장찌개를 먹은 차유나는 "장을 볶아서 더 감칠맛이 올라오는 것 같다. 전복 하나 올라가니까 고급 요리가 됐다"라고 감탄했고, 이상민은 "단출하게 만들었는데 너무 맛있다"라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MBN '알토란'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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