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요한, 미모의 소개팅녀에 차였다?…'이 발언'에 채정안도 싸늘 ('내 멋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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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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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배구 선수 출신 김요한의 소개팅 실패 일화가 공개됐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내 멋대로-과몰입클럽' 3회에서는 배구 레전드 김요한이 출연해 MC 채정안과 핑크빛 기류를 보였다.
MC 채정안은 신장 2m인 김요한의 등장에 놀라며 나란히 서 키를 재봤다. 김요한을 올려다보던 채정안은 "안아봐도 되냐?"라고 급발진 멘트를 날렸고, 김요한은 당황하면서도 "심쿵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두 사람은 포옹을 하며 설렘을 안겼다.
또 채정안은 김요한과 손을 맞대고는 "오랜만에 남자 손을 잡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일상 VCR에서 김요한은 침대 보다 긴 다리를 접고 잠을 자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운동을 시작했다. 당시에는 키가 작았다. 다른 선수들이 키가 멈췄을 때 저는 계속 자랐다"고 밝혔다.
이어 복층 형태에 테라스가 갖춰져 있는 깔끔한 집 내부가 공개됐다. 영상을 보던 탁재훈은 "집이 어디냐?"라고 물었고, 김요한은 "한남동"이라고 답했다. 채정안은 "한남동에 저런 집이 있냐?"라고 관심을 보였다.
이특이 "채정안 누나 한남동에 산다"라고 말하자, 채정안은 이를 놓치지 않고 김요한에게 "혼자 살아요? 결혼 한번도 안 했고?"라고 폭풍 질문을 쏟아냈다. 김요한은 "한남동에 사시면 제가 언제 한번 초청을 하겠다. 테라스에서 고기도 구워먹자"라고 받아쳤다.
결국 보다 못한 탁재훈은 "이거 연애 프로그램이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요한은 세 쌍의 부부와 만나 반상회 겸 생일파티를 열었다. 김요한은 "동네에서 하는 반상회가 있다. 한남동 주민들끼리 마음이 맞으면 반상회를 한다"라며 주로 만나는 이웃들을 소개했다.
김요한은 "반상회에 오는 부부들이 제가 연애를 하고 결혼했을 때 원하는 모습이라서 부럽기도 하고 보기 좋다"라고 말했다.
이야기를 나누던 중 김요한의 결혼이 언급됐다. 반장은 "요한이 준비된 남자다. 그런데 왜 여자친구가 없냐? 네 커플이 모일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다"라고 안타까워 했다.
김요한은 "바쁘고 하다 보면 연애할 생각이 없는데, 지금 이렇게 커플들끼리 있는 걸 보면 (연애할) 마음이 생긴다"라고 말했다.
이때 반장은 "요한이 자만추로 소개팅을 한 적이 있었다. 지적이고 미모가 뛰어난 분이었다. 그런데 소개팅을 실패했다"라고 폭로했다.
그는 "보니까 우리의 영향을 받아서 그런지 아재 개그를 하더라. 여자 분이 '고등학교 어디 나오셨냐'라고 하니까 '알파고 나왔는데요'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모두의 탄식을 불러 일으켰다. 내내 핑크빛 무드를 보였던 채정안 마저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탁재훈은 "저런 건 파국의 지름길이다"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TV조선 '내 멋대로-과몰입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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