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빈, 리틀 하춘화 시절 소환 “22년 무대 중 가장 긴장”(세븐스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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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작지만 강한 신동들의 무대에 재미와 감동으로 꽉 찬 목요일 밤이었다.
9월 25일 방송된 TV CHOSUN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이하 '사콜 세븐')는 '환상의 짝꿍' 특집으로 꾸며졌다. '미스터트롯' 전 시즌을 빛낸 유소년부 출신부터 국악, 댄스 등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신동들이 총출동해 무대를 꽉 채웠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4.2%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상파·종편·케이블 포함 동시간대 전 채널 1위, 일일 종편 및 케이블 1위, 목요 예능 전체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순간 최고 시청률 4.7%까지 치솟았다. 벌써 21주 연속, '사콜 세븐'은 목요 예능 1위 자리를 변함없이 지켜냈다.
진(眞) 김용빈은 '미스터트롯3' 최연소 TOP10이자 '트롯 왕자' 유지우와 짝을 이뤘다. 이날 유지우는 "용빈 삼촌의 상냥한 미소와 눈빛을 닮고 싶다"라며 귀여운 팬심을 드러냈고, 이문세의 '사랑은 늘 도망가'를 섬세하게 풀어내며 감성을 자극했다. 김용빈은 "제가 이 노래를 부른다고 해서 지우가 하는 감정이 안 나올 것 같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용빈은 "노래한 지 22년 됐지만 이렇게 떨리는 무대는 처음"이라며 유지우와 함께하는 특집에 남다른 긴장을 드러냈다. '리틀 하춘화' 시절을 떠올리며 선곡한 '연포 아가씨' 무대에서는 구성진 음색과 흥 넘치는 리듬감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선(善) 손빈아는 '미스터트롯1' 유소년부 출신 '리틀 송해' 임도형과 한 팀을 이뤘다. 임도형은 이정옥의 '숨어 우는 바람소리'를 열창했다. 어느덧 17세 고등학생으로 폭풍 성장한 임도형은 노련한 무대 매너와 성숙한 보이스로 100점을 기록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미(美) 천록담과 호흡을 맞춘 '국악 신동' 최이정은 조용필의 '한오백년'을 불러 전율을 선사했다. 9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깊이 있는 감정 표현과 가창력으로 99점을 획득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이런 가운데 동갑내기 유지우와 최이정의 깜찍한 케미도 눈길을 끌었다. 최이정이 무대에 오를 때마다 옆에서 춤을 추며 응원하는 유지우의 리액션이 안방 시청자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진∙선∙미와 신동들이 함께한 스페셜 듀엣 무대도 이어졌다. '미스터트롯3' 레전드 경연곡을 다시 부르며 그때의 감동을 되살렸다. 김용빈X유지우의 '이별', 손빈아X임도형의 '마지막 잎새', 천록담X최이정의 '님의 등불' 무대가 연이어 펼쳐졌다. 세 짝꿍의 환상적 하모니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김성주는 김용빈과 유지우의 듀엣 무대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다이어트로 완성한 비주얼과 여유 있는 가창으로 눈길을 끈 '미스터트롯2' TOP7 박성온. 이날 진시몬의 '애원'을 열창했지만, 결과는 예상 밖의 81점으로 반전 웃음을 자아냈다. '트롯 요정' 윤윤서는 고봉산의 '용두산 엘레지'를 완성도 높게 소화하며, 어린 나이에도 탄탄한 기량을 입증했다. '팝핀현준 수제자' 팝핀릴건은 영탁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를 재치 넘치는 퍼포먼스로 꾸며내며, 춘길과의 찰떡 댄스 호흡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미스터트롯3' 유소년부 '상남자' 박정민은 박구윤의 '나무꾼' 무대로 97점을 기록하며 한층 성장한 실력을 증명했다.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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