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예의 넘사벽…턱시도 입고 공항 "벌칙 NO, 알아봐달라고 환장" ('콩콩팡팡') [종합]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연예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4
본문
[TV리포트=남금주 기자] 김우빈이 시청자들에게 예의를 갖추기 위해 출국 당일날 정장 차림으로 등장했다.
17일 방송된 tvN '콩콩팡팡(콩 심은 데 콩 나서 웃음팡 행복팡 해외탐방)' 1화에서는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가 멕시코로 출발했다.
이날 KKPP 푸드 해외 문화 탐방단 발대식 후 탐방지 선정에 나선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챗GPT가 '브로맨스 대장정'이라며 멕시코 여행을 제안해 주자 세 사람의 눈은 반짝였다. 이광수가 후보들을 계속 내놓자 지친 김우빈, 도경수는 영혼 없이 "좋아요"라고 하기도. 도경수는 제비뽑기하자고 했고, 김우빈은 "나쁘지 않아"라고 찬성했다. 그러나 이광수는 "누가 여행을 그렇게 가. 토론을 해서 뺄 건 빼야지"라고 밝혔다.
나라만 두 시간째 고민하는 상황. 도경수는 인터뷰에서 "언제 정할 건데. 항상 저러는데, 어차피 제가 결정한 곳으로 간다"라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반면 이광수는 "이게 여행의 묘미가 아닐까 싶다"라고 생각했다.
5개 나라 중 각자 순위를 정한 결과, 이광수는 캐나다가 1순위였지만, 도경수와 김우빈은 5순위로 꼽았다. 이를 본 나영석 피디는 "보니까 이광수가 문제네"라고 했고, 이광수는 "이럴 거면 너희 둘이 가"라고 발끈했다. 제작진 취향까지 알아본 결과 캐나다, 멕시코가 최종 후보로 뽑혔다.
김우빈과 도경수는 멕시코, 이광수는 캐나다를 원하는 상황. 김우빈은 "캐나다는 갈 기회가 또 있을 것 같다"라고 했고, 도경수는 "탐방단에 어울리는 게 멕시코다. 배워올 수 있는 게 더 많다"라고 설득에 나섰다. 결국 이광수는 두 사람 의견에 따르기로 했고, 탐방국은 멕시코로 정해졌다. 이광수는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둘이 가고 싶다는데"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윽고 출국 당일. 김우빈의 의상을 본 제작진은 "진짜로? 거짓말"이라며 놀랐다. 수트를 빼입고 나타난 김우빈은 "우리가 새로운 시즌을 맞이해서 시청자분들께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예의를 갖춰봤다"라며 "여행 가면 제가 예의를 못 갖출 것 같아서"라고 밝혔다. 이에 이광수는 "너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악플 세례 받을 수 있다"라고 경고했고, 나영석 피디는 "갓 데뷔한 못 나가는 마술사 같다"라고 말했다.
김우빈을 본 도경수는 "너무한 거 아니냐. 공항 가는데 어떻게 할 거냐"라고 입을 다물지 못했지만, 새벽 3시에 기상해서 준비한 김우빈은 "너 예의가 너무 없다"라고 지적했다. 결국 도경수는 "죄송하다. 제가 잘못했다"라고 사과해 웃음을 안겼다. 김우빈은 정말 괜찮냐는 질문에 "사실 자신이 없어"라고 고백했다.
이후 공항에 도착한 김우빈은 애써 태연한 척 모두의 시선을 감당했다. 이광수는 "알아봐달라고 환장한 사람 아니고서야. 공항 전체가 널 집중하고 있어"라고 했고, 도경수는 "다 벌칙인 줄 알 것 같다"라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tvN '콩콩팡팡'
관련자료
-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