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김원훈이 유쾌한 감성으로 가득한 ‘가짜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24일 김원훈은 자신의 SNS에 “저희 결혼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흰색 부케를 들고 미소를 짓는 김원훈과 우아한 드레스를 입은 엄지윤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따스한 햇살이 비추는 가운데 다정히 눈을 마주치거나, 장난기 섞인 표정을 짓는 등 실제 예비부부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하지만 이번 화보는 실제 결혼이 아닌, 유튜브 채널 ‘숏박스’의 인기 코너 ‘장기 연애’ 시리즈의 콘셉트 촬영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해당 시리즈에서 오랜 연애 끝에 결혼을 앞둔 커플로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은 바 있다.

누리꾼들은 “진짜 결혼인 줄 알고 놀랐다”, “표정이 너무 행복해 보여서 속았다”, “부부 느낌 제대로” 등의 반응을 보이며 뜨거운 관심을 보냈다.

한편, 김원훈은 2015년 KBS 3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유튜브 채널 ‘숏박스’를 통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쿠팡플레이 예능 ‘SNL 코리아 크루 시즌2’에 합류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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