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父 폐암 완치 비밀 공개.."母의 건강 밥상 덕"[편스토랑][★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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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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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김재중이 어머니에게서 항암 밥상 레시피를 배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재중의 아버지는 몇 년 전 폐암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를 받은 바 있다. 이에 김재중의 어머니는 남편을 위해 항암에 좋다는 식재료를 찾아다니며 정성껏 요리했다고 밝혔다.
김재중은 당시를 떠올리며 "돌아가실 수도 있다 생각할 만큼 심각한 상태였고 사실 (수술 후) 항암 치료를 하면 식욕도 없어지고 뭘 먹어도 쓰다"고 털어놨다.
이에 아버지는 "아무리 맛있는 걸 갖다줘도 엄마가 해주는 밥만 먹었다. 좋다는 건 다 해주니까"라고 회상했다. 어머니는 "폐에 좋다는 건 손수 뛰어다니면서 다 해 먹였다. (병원에서) 마지막 CT 촬영을 했는데 완전 정상이라고 하더라"며 현재는 완치 판정을 받았음을 알렸다.
김재중 역시 "(아버지가) 2년 항암 치료 하시고 4년 간 어머니의 음식을 드시고 완치하신 것"이라고 덧붙이며 어머니의 헌신을 강조했다.
또한 방송에서는 어머니가 남편의 병상 시절을 기록한 간병일기도 공개됐다.
"우리 낭군님, 3년 전에 폐암 판정을 받았다.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았다. 온갖 치료에 항암 치료. 다 나아서 깨끗해서 1년 후에 보자고 했다. 너무 고맙고 울음이 나와서 의사 선생님에게 고맙다고 몇 번이나 인사하고 나왔다. 새 생명을 얻은 것 같다"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이를 읽던 김재중은 "나 이거 왜 이렇게 슬프지?"라며 끝내 눈시울을 붉혔다. 어머니는 "나이 먹고 자식들 다 나가니 남는 건 미우나 고우나 두 늙은이밖에 없다. 인생이 얼마 안 남았다. 남은 시간을 좀 더 행복하게 살고 싶다"라며 앞으로의 다짐을 전했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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