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미경 기자] 가수 김종국이 결혼 후 첫 명절을 아내가 아닌 국가대표 축구선수 손흥민과 보냈다.

김종국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포착됐다. 5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LA FC와 애틀란타의 경기를 ‘직관’하기 위해서 경기장을 찾은 것. 

이날 김종국은 손흥민 선수가 소속된 LA FC를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김종국은 경기 시작 전 중계 카메라에 잡히는가 하면, 현장을 찾은 많은 한국 팬들과도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었다. 중계진 역시 김종국의 등장에 깜짝 놀라며 손흥민 선수를 언급하기도 했다.

김종국과 손흥민 선수의 친분은 오래 전부터 유명하다. 김종국은 연예계 대표 축구 마니아인데 과거 한 예능에서 손흥민 선수와 전화 연결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런가 하면 2023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도 손흥민 선수에 대해서 언급했었다. 김종국은 당시 축구선수 박주호, 이승우와 운동 콘텐츠를 촬영하면서 손흥민 선수에 대해서 언급했고, “흥민이가 운동하고 나서 나와 손절했다. 이런 거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하기도 했었다.

과거부터 친분이 있었던 만큼 지난 여름 LA FC로 이적한 손흥민 선수를 직접 응원하기 위해서 경기장을 찾은 듯한 김종국이었다. 또 김종국은 LA FC의 승리로 경기가 끝난 후 터널로 향하는 손흥민과 만나 여러 차례 진한 포옹을 나누며 대화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손흥민 선수는 환하게 웃는 얼굴로 김종국을 만나 반가움을 드러내고 있었다.

김종국은 지난 달 5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신부와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발표부터 결혼식까지 ‘비공개’를 강조하며 조용히 식을 치렀지만 이로 인해 오히려 더 관심이 쏠리기도 했었다. 이후 김종국은 뒤늦은 신혼여행을 떠나며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 자리를 비우기도 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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