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혜, 난임끝에 낳은 쌍둥이 "호흡 안되고 분유 못먹어..기도해달라" 먹먹[핫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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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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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그룹 캣츠 출신 김지혜가 출산 후 자신과 아이들의 상황을 알렸다.
11일 김지혜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저는 괜찮은데 아가들이 둘 다 니큐에 들어가있고 호흡도 안 되고 분유도 먹지 못해 링겔로 영양을 공급해주고 있어요.. 건강해질수 있게 많은 기도 부탁드려요. 우리 둥이들 힘내자 엄마가 여기 있어"라고 글을 올렸다.
함께 올라온 사진에는 신생아집중치료 지역센터의 모습이 담겼다. 채 회복되지 않은 몸을 이끌고 아이들이 있는 곳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이어 김지혜는 "지인들 친구들 인스타 DM 답장을 못하고 있어요ㅜㅜ 제가 애기들 때문에 정신이 없어서ㅜ 얼른 멘탈잡을게요!"라며 링겔을 맞으며 병실 침대에 누워있는 자신의 사진을 공유하기도 했다.
앞서 김지혜는 지난 2019년 그룹 파란 출신 뮤지컬배우 최성욱과 결혼, 시험관을 통해 올해 초 쌍둥이 임신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만삭이 다가오면서 병원으로부터 여러차례 조산 위험성에 대한 경고를 받아왔고, 예정일을 2주가량 앞둔 지난 1일 "응급실 왔어요. 배가 하루 종일 뭉치고 딱딱하고 태동이 너무 세고 뭔가 평소랑 다르게 많이 아프더라고요. 병원 전화했더니 당장 오라고 하셔서 병원행입니다. 아직은 안 된다 둥이들아. 나오지 마. 37주 채워야 된다"고 응급실을 찾은 상황을 알렸다.
하지만 예정일을 한주 앞둔 지난 8일, 최성욱은 아내를 대신해 글을 올리고 "너무나도 갑작스럽게 오늘 새벽 3시 반 경에 양수가 터지고 피가 흘러서 다급하게 응급실을 방문했는데 이미 분만 진행이 많이 된 상태여서 긴급 제왕을 바로 시행할 듯 합니다. 제가 옆에 있어주고 싶은데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너무 답답하네요. 아내와 아이들 모두 건강하길 바랄 뿐입니다. 모두들 기도해 주세요"라고 긴박했던 순간을 전해 우려를 자아냈다.
이후 9일 추가글을 통해 "무사히 출산했고, 아기들은 신생아 중환자실에 있어서 촬영이 불가해 아직 얼굴을 보여드릴 수 없네요. 아내는 출산 후 혈압이 높아 임신중독증 초기증상이 미세하게 있었지만, 잘 견뎌내며 회복중에 있으니 넘 걱정마시고 좀더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리도록 할게요. 출산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인사했다.
특히 그는 11일 장문의 글을 올리고 "백호 요롱이가 드디어 세상빛을 보았습니다. 가장 고생한 우리 지혜, 힘든시간 잘 버텨주어 고마워. 긴 진통시간에도 니큐가 없어 모든고통을 버티고 참아내는 모습은 엄마 그자체라 감히 존경스러워. 엄마가 된다는 것은 정말 위대하다는 걸 다시한번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6년의 난임기간 끝에 시험관을 거쳐 소중하게 만나게 된 우리 둥이들을 35주간 품고있던 시간들속에서,자기자신보다는 뱃속에 있는 아이들 걱정뿐이던 아내가 한편으론 안쓰럽기도 했습니다"라고 아내를 향한 존경을 드러냈다.
그는 "현재 우리 아이들은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조금은 두렵고 외로울테지만, 서로 의지하며 잘 버텨내고 있습니다. 아내는 더욱이 회복에 집중해야 할 때인데 아이들을 볼때마다 너무 울어서 매일을 토닥여주고 있네요. 엄마는 강하니까 걱정말라던 아내의 말에 제 자신이 한없이 부끄러워지는 나날들입니다"라며 "얼른 건강해진 모습으로 아내랑 아이들과 함께 씩씩하게 인사드리도록 할게요.걱정해주시고 축복해주신 많은 분들..다시한번 정말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여보. 나도 아빠로서 최선을 다할게. 우리 네식구 얼른 회복해서 웃으며 사진도 많이찍고, 맛있는 것도 실컷 먹으면서 행복하게 잘 살아보자"라고 애틋한 심경을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런 가운데 김지혜는 "잘 지내고 있어요. 다들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라고 병원에서의 근황을 공유하며 쏟아지는 응원과 걱정에 직접 답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김지혜, 최성욱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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