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유리 앞 '10년전 남친' 오승환 언급→분위기 '난처'..무례 발언 '뭇매'[핫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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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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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전 야구선수 김태균이 소녀시대 유리(권유리)를 난처하게 만든 발언으로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17일 티빙(TVING)은 '2025 신한 SOL Bank KBO 플레이오프'를 맞아 '찐팬구역2' 라이브 중계를 진행했다.
이날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가 예정돼 있었던 바. 이에 한화에 진심인 한화 이글스 출신 해설위원 김태균과 소녀시대 유리(권유리), 송상은이 '찐팬구역2' 라이브 중계에 출연해 팬덤의 열기를 생생히 전달하기 위해 나섰다.
하지만 경기에 앞서 토크를 진행하던 중 김태균은 돌연 유리에게 "삼성이랑 우리 한화랑 하는데 어때요?"라는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졌다.
이에 유리는 당황한듯 난처하게 웃으며 무마하려 했고, 옆에 있던 송상은도 덩달아 웃음을 터뜨리며 고개를 돌렸다. 그러자 김태균은 "어때요?"라고 유리를 향해 재차 답변을 요구했고, 유리는 "네? 당연히 뭐 재밌죠. 더 재밌고 통쾌하게 또. 그래서 내가 아니 이렇게 붙나. 마치 짜놓은 것처럼"이라고 능청스럽게 답했다.
이를 들은 김태균은 "그러니까. 은퇴식도 나도 갔다왔거든"이라며 좀 더 직접적으로 오승환을 언급했고, 이에 유리는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숙이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라이브 진행 후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부정적인 반응이 터져나왔다. 앞서 유리는 지난 2015년, 삼성 라이온즈 출신이자 당시 한신 타이거스 소속이었던 오승환과 데이트 장면이 포착되며 공개열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5개월째 열애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교제 사실을 인정한지 7개월밖에 지나지 않아 결별설에 휩싸였다. 소속사 측은 "결별한 것이 맞다"면서도 구체적인 시기와 결별 이유 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후 메이저 리그에서 활동한 오승환은 2020년 KBO 리그로 복귀, 삼성 라이온즈에서 마무리 투수로서 활약하다 지난달 30일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6차전 경기를 끝으로 은퇴했다.
이런 가운데 김태균은 유리의 앞에서 '삼성'과 '은퇴식'을 거론하며 은근히 오승환 이야기를 수면위로 올려 유리를 진땀빼게 한 것. 일각에서는 "모를수도 있지 않냐"는 옹호가 나오기도 했지만, 오승환은 이미 은퇴해 팀을 떠났으며 엔트리에도 없어 라이브에서 굳이 언급될 이유가 없다는 점에서 "말실수가 아닌 악의적인 의도"라는 비판이 이어졌다.
더군다나 오승환은 이미 지난 2022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그럼에도 굳이 10년도 더 된 열애설을 언급하는 것은 양측 모두에게 무례한 발언이라며 "언제적인데 그걸 아직도 물어보냐"며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심지어 이번 일로 인해 두 사람이 사귀었던 것을 "처음 알게됐다"며 당혹감을 내비치는 이들도 있었다.
특히 김태균은 최근에도 유튜브 채널 방송 중 타 팀 선수에 대한 무례한 발언으로 사과문을 게재했던 바 있다. 그런 그가 계속해서 부적절한 언행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팬들에게 실망감을 더하고 있다.
한편 '찐팬구역2'는 '그깟 공놀이'에 인생을 걸고 사는 찐팬들의 처절한 응원기로 팬이 주인공이 되는 최초의 스포츠 예능이다. 다시 돌아온 '찐팬구역2'는 '한화 이글스' 찐팬들의 응원기를 담는다. 17일 진행 예정이던 KBO 플레이오프 1차전이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오늘(18일) 오후 1시 30분부터 배우 윤종훈, 골든차일드 이장준이 라이브에 출연해 1차전을 응원할 예정이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OSEN DB, 찐팬구역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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