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매체 ET투데이는 18일(현지시각), OTT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 주역들과의 인터뷰 영상을 게재했다. 이 자리엔 전지현, 강동원, 이미숙, 오정세가 자리했다.

해당 영상에서 전지현은 강동원에 대해 "'오빠'다. 엄연히 말하면 생일이 10개월 차이가 난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유발했다.

이내 전지현은 "(강동원과) 동갑내기 배우가 맞다. 그래서 좀 뭐랄까, 이 일을 하면서 동갑인 배우를 만나는 게 쉽지 않은데 든든한 느낌이 들었다. 제가 원래 너무 좋아하기도 하고, 작업하면서 강동원의 인간성에 반한 면도 있고 함께 촬영하며 너무 즐거웠다"라고 밝혔다.

특히 전지현은 "완벽하신 분이 물론, 연기이긴 하지만 극 중에서 저를 보살펴주니까 너무 좋았다. 집에 가서 매일 자랑했다"라고 재치 있게 얘기해 웃음을 더했다.

이에 강동원은 "감사합니다"라고 화답하며 "늘 든든했다. 진짜 비슷한 또래라서 많은 걸 공유하는 지점 있어서 훨씬 편하게 촬영했다. 그리고 전지현이 잘 이끌어주셨다. 제가 극 중 롤이 전지현을 지키는 역할인데, 그래서 극 전체적인 흐름보다 전지현에 집중해서 연기했다. 늘 즐겁게 촬영할 수 있게 해 줘서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한다. 덕분에 촬영장에 갈 때마다 오늘은 또 무슨 재미난 일이 있을까 설렜던 거 같다"라고 훈훈한 팀워크를 전했다.

'북극성'은 유엔대사로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전지현 분)가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쫓는 가운데, 그녀를 지켜야만 하는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 분)와 함께 한반도를 위협하는 거대한 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6회와 7회는 오는 24일 오직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한편 전지현은 2012년 최준혁 알파자산운용 대표와 결혼했으며 2016년, 2018년 두 아들을 출산했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