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는 기은세가 배우 김윤지 신다은과 함께 출연해 MC 박경림과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박경림이 “예쁜 것만 보고 곱게 자란 부잣집 막내딸 같은 느낌이 있다”고 하자 기은세는 “대중이 보는 나와 실제 나는 다르다. 돈 많은 사람과 결혼해 혼자 잘 사는 모습까지 전남편 덕분이라고 생각하더라”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이어 “나는 남의 것을 가진 적이 없다. 공짜로 얻어 살아본 적도 없다. 부모님도 마찬가지다”고 강조했다.

이에 신다은은 “기은세는 국내 인플루언서 1세대다. 하지만 쉬워 보이는 것뿐이지 실제로는 하루 종일 바쁘게 일한다”고 두둔했다. 김윤지 역시 “내가 아는 사람 중 제일 열심히 사는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내 집 마련에 성공했다며 “2년간 살던 집에서 목표를 이뤘다. 연기만 했으면 매일 울고 있었을 것 같다. 인플루언서로 돈도 벌고 일하면서 행복하다. 내 힘으로 얻는 행복감이 크다”고 말했다.

기은세는 2012년 12세 연상의 재미교포 사업가와 결혼했으나 2023년 이혼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