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상현, '다 이루어질지니'서 죽음의 천사 변신…새로운 인생캐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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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배우 노상현이 '다 이루어질지니'를 통해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였다.
지난 3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는 천여년 만에 깨어난 경력 단절 램프의 정령 지니(김우빈 분)가 감정 결여 인간 가영(수지 분)을 만나 세 가지 소원을 두고 벌이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김은숙 작가의 신작으로 일찍부터 주목을 받은 작품으로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오늘 대한민국의 TOP10 시리즈' 1위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노상현은 극 중 수려한 외모의 수상한 재력가 수현 역으로 등장해 글로벌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죽음의 천사이기도 한 수현은 모종의 이유로 자신과 대척점에 선 지니가 가영에게 머리를 숙이는 날만을 고대하는 인물이다.
노상현은 날카로운 눈빛과 낮은 목소리로 지니와 팽팽히 맞서는 수현을 완벽히 표현해 내며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더불어 긴장감 속에서도 다채로운 수현의 면모를 보여주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형제 지니와 티격태격하는 수현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담아내며 분위기를 환기시키는가 하면 예측 불가능한 가영의 반응에 당황하는 표정까지 실감 나게 표현했다.
미워하려야 미워할 수 없는, 밝고 어두운 면을 모두 지닌 수현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완성했다.
노상현은 전 세계적으로 호평을 얻은 애플TV+ '파친코' 속 외유내강 목사 백이삭 역을 맡아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했다.
이후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숨긴 채 방어적인 태도를 유지하던 흥수가 점차 변화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풀어내 제45회 청룡영화상에서 신인남우상을 수상했다.
그는 내년 상반기 기대작으로 꼽히는 MBC '21세기 대군부인'에 캐스팅 돼 아이유, 변우석, 공승연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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