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이이경 폭로 타격 無..허경환 투입 가능성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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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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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유수연 기자] '놀면 뭐하니?'가 이이경의 폭로 후 밝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22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인사모(인기 없는 사람들의 모임)’ 회원들의 단합 워크샵이 그려졌다.
이날 '인사모' 회원들은 인기 스타가 되려면 빼놓을 수 없는 필수 관문, 공항 출근길을 촬영에 나섰다. ‘인사모’ 회원들은 카메라 플래시를 받으며 남다른 공항패션을 뽐냈고, 특히 최홍만은 ‘거인’ 피지컬에 딱 맞는 거대한 가방을 메고 등장했다. 최홍만의 가방을 멘 허경환. 자기 몸보다 큰 가방을 짊어진 허경환의 모습에 유재석은 “초등학교 때 이런 느낌이었겠네”라며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지난 사전 모임에서 허경환은 초등학교 자퇴(?)썰을 풀어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7세에 초등학교에 조기 입학한 허경환은 “수업 도중에 엄마 보고싶다고 문을 긁었더니, 내년에 다시 오라더라. 그때도 (키가) 작아서 가방만 둥둥 떠다녔다”라고 말했다. 이에 허경환은 커다란 가방을 메고 문을 벅벅 긁는 모습을 재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준하는 '제 식구 감싸기'에 분노하기도 했다. 주우재가 멘트를 하자, 갑작스레 유재석은 "짝다리 짚은 건 좀 아닌 거 같다"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정준하는 "멘트하는 데 그게 뭐냐. 나도 지적하려고 했다"라고 합세했고, 한상진은 "인기 있다고 너무 하는거 아니냐"라고 타박했다.
이에 정준하는 "쟤 인기 없다"라고 반박했고, 유재석은 "아니다. 인기는 많다.유명하지 않아서 그렇지"라고 반박했다. 결국 정준하는 "자기 식구 감싸는거 봐"라며 "남의 프로그램 나가면 이게 불편하다. 지들끼리 웅성웅성하고"라며 유재석을 원망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정준하는 허성태가 언급한 식당 '바가지 논란'에 대해 "바가지 얘기가 하도 나왔다"라며 토로했다. 앞서 방송분에서 허성태는 "저는 초반에 압구정에 하신 가게 갔는데 형이 막 이렇게 하는거다. '이것도 먹어봐. 이거 맛있는거고. 신제품이고, 이것도 먹어봐!'라고 해서 전 서비스인줄 알았다. 계산서 보니까 다 있는거다. 아 이게 서비스가 아니구나 싶었다"고 폭로해 화제를 모은 바.
이와 관련해 정준하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그때 성태가 왔었다. 뭐 먹어야 하냐, 처음 와서. 그러면 이거하고 이거 먹으면 될거 같은데. 추천을 한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패널들이 "지금 정색하시는 거냐"라고 지적하자, 정준하는 "정색을 해야지 그럼. 내가 바가지를 안 씌웠는데"라며 재차 호소했다.
이를 보던 유재석은 "이게 다 투표에 반영이 된다"라고 경고하자, 정준하는 활짝 웃으며 "기자님들이 (나보고) 노양심 장사꾼이래. 그렇게 써줘서 엄청 이슈가 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김광규가 "그런데 그때 추천하신 음식이 나왔을 때 같이 드셨나"라며 '무전 취식' 의혹을 제기하자, 정준하는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내가 먹으면 돈 받으면 안되는 건가"라고 재차 화를 냈다. 유재석이 "웃으면서 이야기 해달라"라고 요청하자, 정준하는 "아, 이거 장사 못 해먹겠네. 너무 어이없어서"라며 억지 웃음을 지어 폭소를 자아냈다.
최홍만의 '썸녀'도 등장했다. 유재석이 "오늘 썸 타는 그 분이랑 같이 오셨더라"라고 언급했고, 허경환은 "저도 연예인이 썸녀를 촬영장에 데려온 걸 처음 봤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최홍만은 "재석이 형님이 보고 싶다고 해서 시간을 내서 왔다고 한다"고 설명했고, 주우재는 "그래서 대기실에서 연예인이 9명 있는데,재석이 형만 찍고 가셨다. 아무도 안 찍고 가시더라"라고 서러움을 토로했다.
거기다 김광규는 "왜 여기에 여자친구를 데려와!"라고 불만을 토로했다고. 이에 하하는 "만약에 괜찮으시다면 옆에 앉으면 안되냐"라며 썸녀의 방송 합류를 권했지만, 최홍만은 "저는 간직하고 싶고, 감싸주고 싶고. 그런 마음"이라며 말을 아꼈다.
특히 이번 방송은 최근 이이경의 폭로 이후 처음으로 전파를 탄 회차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모았다. 앞서 이이경은 사생활 루머와 관련해 강력 대응 의지를 밝히는 한편, ‘놀면 뭐하니?’ 제작진에게 하차 권유를 받은 과정과 면치기 강요 논란을 직접 언급하며 억울함을 토로한 바 있다. 이에 제작진은 면치기 논란은 출연자를 보호하지 못한 제작진의 불찰이었다고 사과했고, 루머가 확산된 상황에서 프로그램 특성상 함께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하차를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논란 직후 방송된 이날 ‘놀면 뭐하니?’는 최대한 밝은 분위기와 가벼운 웃음을 전면에 내세우며 기존의 톤을 유지했다. 정준하·유재석·허경환·최홍만 등 ‘인사모’ 멤버들이 워크숍을 이어가는 모습 속에서도 불편한 기류 대신 예전 예능의 흐름을 복구하려는 제작진의 의지가 읽혔다. 프로그램 안팎의 잡음이 있었지만, 내부적으로 흔들림 없이 회차를 정상 진행한 셈이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허경환이 다음 주분에도 활약을 이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최근 이이경의 공백이 생긴 상황에서 추가 멤버 구성을 어떻게 재정비할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허경환이 해당 라인업을 자연스럽게 메우며 분위기를 이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yusuou@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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