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장동주가 의미심장한 게시물로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31일 장동주는 개인 채널에 "죄송합니다"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검은색 화면을 업로드했다.

갑작스러운 게시물에 누리꾼들은 "무슨 일인가요?", "장동주님 괜찮으신 거죠?", "걱정됩니다", "별일 아니길 바랍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1994년생인 장동주는 연극으로 연기를 시작해 2017년 KBS 2TV 드라마 '학교 2017'로 매체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 '미스터 기간제', 넷플릭스 시리즈 '트리거', 영화 '정직한 후보', '핸섬가이즈'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특히 장동주는 2021년 8월, 음주운전 뺑소니범을 직접 잡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그는 자주 가는 식당의 배달 오토바이를 치고 달아나는 외제차를 목격해 쫓아갔고 사고를 해결하라고 정중하게 권유했으나 다시 도망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동주는 "차 문을 열고 내리니까 술 냄새가 풍겼다. 그냥 간 걸 따졌지만 명함과 함께 합의금을 제시했다. 모멸감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범인이 어느 엔터테인먼트의 대표라고 밝힌 장동주는 "쫓아간 이유가 돈을 뜯어내기 위함이라고 치부하고 단정짓던 뻔뻔한 태도, 말투가 너무 기분이 나빴다"며 결국 경찰의 음주 측정 후 음주뺑소니 처분을 받았다고 알렸다. 

음주뺑소니를 잡은 특이한 이력뿐만 아니라 장동주는 고등학교 때부터 전공한 연기로 대학 시절 입시생을 가르친 아르바이트가 청담동에서 연기 학원 운영으로 이어졌다고 2023년 인터뷰를 통해 전하기도 했다. 

지난 3월 송지효, 정유진, 백동현 등이 소속된 넥서스이엔엠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장동주는 오는 2026년 상반기 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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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