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썹도 하얘진 구성환, 백반증 치료 통증에 끙끙 “난치성 질환 고치기 어려워”(나혼산)[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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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구성환, 치료법 없는 백반증에 피부과 시술…통증에 "그냥 이대로 살까"'
배우 구성환이 난치성 질환이라는 백반증을 치료하기 위해 시술을 받았다.
10월 10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617회에서는 백반증 진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구성환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구성환은 "진작 왔어야 했는데 미루다가 왔다"며 피부과에 들어섰다. 구성환이 피부과를 찾은 건 백반증 때문. 구성환은 앞서 선크림을 떡칠한 자신의 모습에 무지개 회원들이 놀라자 "카자흐스탄에서 주승이와 영화를 찍고 왔는데 백반증이 심해졌다. 왼쪽도 있고 오른쪽도 있고. 병원에 갔는데 선크림을 많이 바르라고 했다. 많이 안 바르면 불안해 두근거린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5월에 검사를 받았을 당시 결과가 좋지 않았다며 계속 신경 쓰이는 마음에 쉬는 날 병원을 찾았다는 구성환은 "점점 (부위가) 넓어진다. 이번 여름에 바다에 갔다왔다. 백반증이 있으면 거기만 안 타니까 더 심해 보인다"며 "방송에서 볼 때 사람들은 모른다. 메이크업으로 가리니까. 메이크업 지금 안 한 상태인데 눈썹, 코, 입 주변마다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눈썹 털도 "없는 게 아니라 탈색돼 하얗게 된 것. (백반증 부위) 털이란 털은 다 하얗게 된다"고. 호전 될 수 있냐는 말에 구성환은 "백반증은 마땅히 (치료법이) 없어서"라고 답변, "그래서 종종 병원에 가야 한다"고 말했다.
걱정하며 상담실에 들어간 구성환은 백반증 있는 곳이 너무 건조해진다고도 토로했다. 의사는 "면역 반응 때문에 색소 세포가 다 파괴돼서 하얘지는 거라서 피부 상태가 안 좋아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검사 결과가 공개됐다. 의사는 구성환에게 "성환 님이 선크림도 잘 바르고 신경쓰셔서 색소 쪽은 오히려 좋아진 느낌이다. 색소 쪽은 개선됐는데 UV쪽 넘어가면 (백반증 부위가) 조금 넓어졌다"고 전해 구성환에게 충격을 줬다. 구성환은 "3개월 사이 내가 살이 많이 쪘더라. 피부도 그만큼 살찐 부위만큼 번졌더라"며 걱정했다.
의사는 "백반증은 난치성 질환이고 낫게 해드리겠다고 약속할 수 없다. 꾸준히 치료하는 게 좋다. 원래 잘하고 계신 게 자외선 차단이잖나. 중요한 게 클렌징이다. 차단제도 피부에 자극이 가니 집에 가서 항상 지워야 하고 보습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후 치료가 진행됐다. 구성환의 요청으로 마취크림을 더 두껍게 도포했지만 구성환은 1시간 넘게 진행된 고주파 시술, 줄기세포 시술 통증에 고통스러워 연신 움찔거리고 들고 있는 쿠션을 꽉 쥐었다. 해당 시술은 백반증이 더 안 번지게 하는 목적이었다.
구성환은 "(시술할 때마다) 이대로 그냥 살아야 되나? 한다. 불치병이라고 하긴 그렇지만 고치긴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제일 큰 생각은 티가 안 낫으면 좋겠다. 좋은 마음 먹으려 생각하고 있다. 사실 스트레스가 제가 말하는 것보다 더 크다"고 말했다.
피부과 진료를 끝낸 구성환은 피부과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날리기 위해 제5의 고향이라는 이태원을 찾아 햄버거를 먹고, 112㎏ 몸에 맞는 빅사이즈 옷을 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구성환은 지금도 피부 케어를 잘하고 있냐는 말에 "그날 이후로 한 번 더 가서 치료 받았다. 꾸준히 해야 한다"며 "백반증 환자들이 생각보다 너무 많다. 백반증 파이팅!"을 외쳤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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