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전원 복귀 선언…전속계약 분쟁 1년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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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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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멤버 해린과 혜인이 먼저 소속사 어도어 복귀를 선언했다. 이어 남은 멤버 셋, 민지·하니·다니엘까지 어도어로 돌아오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지난해 11월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한 지 1년 만이다.
해린, 혜인의 복귀 소식을 알리며 어도어는 “어도어는 해린과 혜인이 원활한 연예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팬 여러분들의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리며 멤버들에 대한 억측은 자제해주실 것을 정중히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멤버 3인은 “최근 저희는 신중한 상의를 거쳐, 어도어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한 멤버가 현재 남극에 있어 전달이 늦게 되었는데 현재 어도어가 회신이 없어 부득이하게 별도로 입장을 알리게 됐다”며 “앞으로도 진심을 다한 음악과 무대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다만, 어도어는 멤버 3인의 복귀 선언에 관해 “진의를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냈다.
뉴진스는 지난해부터 소속사 어도어와 전속 계약 분쟁을 이어왔다. 멤버들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복귀 없이는 돌아가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해왔고, 지난해 11월에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신뢰관계가 깨져버린 어도어에서 전속계을 유지해야한다는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돌연 전속계약 효력 상실을 주장했다.
이에 12월, 어도어는 법원에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고, 두 차례에 걸친 조정기일에도 양측은 합의를 보지 못했다. 이와 별개로 어도어는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지난 1월 냈고, 법원이 인용 결정을 내리며 멤버들의 독자 활동이 중단됐다.
결국 지난달 30일 진행된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 선고기일에서 재판부는 “전속계약은 유효함을 확인한다”며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다. 판결 이후 뉴진스 측은 항소 의사를 밝혔으나, 결국 항소 없이 멤버 전원이 복귀를 선언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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