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지니’ 반전카드 →부활 수목극 히로인…안은진, 하반기 안방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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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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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진은 ‘태양의 후예’, ‘미스터 션샤인’, ‘더 글로리’ 등 굵직한 작품을 쓴 ‘로맨스 명장’ 김은숙 작가의 신작 ‘다 이루어질지니’에서 반전 재미를 책임지는 캐릭터로 맹활약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극 중 그가 연기한 미주는 방송 전까지 제작진과 배우들 모두가 ‘진짜 정체’를 비밀에 부쳤던 미스터리 캐릭터. 드라마 공개 후 미주가 주인공 가영(수지)의 할머니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시청자들 사이에선 ‘역대급 반전 카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주는 가영이 램프의 요정이자 사탄 지니(김우빈)에게 “할머니를 젊게 해 달라”는 소원을 빌면서 20대 청춘으로 변신한 인물이다. 젊어진 외모를 마음껏 즐기는 동시에, 노인의 말투와 사투리, 행동을 코믹하게 재현하며 극의 웃음을 책임졌다. 단순 조연을 넘어 주인공의 감정을 흔드는 핵심 축으로, 시청자와 평단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11월 12일 첫 방송하는 SBS 새 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에서는 ‘메인 주인공’으로 나서 설레는 로맨스 연기를 펼친다. 극 중 그는 생계를 위해 아이 엄마로 위장해 육아 용품 회사에 취업한 싱글 여성 고다림 역을 맡아 육아용품 회사 TF 팀장 공지혁과 통통 튀는 로맨스는 물론, 현실적 공감과 설렘을 동시에 담아낸다. 공지혁 역은 장기용이 맡았다.
앞서 안은진은 2023년 방영된 화제의 사극 MBC ‘연인’에서 유길채 역으로 애절한 멜로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점령한 바, 6년 만에 부활하는 SBS 수목극으로도 주목 받는 이번 드라마에서 다시 한 번 ‘믿고 보는 배우’로서 존재감을 입증할 전망이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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