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
New Comment
  • 댓글이 없습니다.
Statistics
  • 현재 접속자 307(5) 명
  • 오늘 방문자 4,381 명
  • 어제 방문자 10,715 명
  • 최대 방문자 11,024 명
  • 전체 방문자 1,107,509 명
  • 전체 회원수 791 명
  • 전체 게시물 132,573 개
  • 전체 댓글수 328 개
연예계소식

[단독] "나이를 깎을 순 없잖아요, 33살에 할 수 있는 건"…'9년 차 신인' 홍승범의 의지 [인터뷰②]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연예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3

본문

[텐아시아=이소정 기자]
사진=본인 제공

≪이소정의 스타캐처≫
방송계 반짝거리는 유망 스타들을 캐치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새 작품에 도전할 때마다 '내 나이가 너무 많지 않은가?'라는 근심이 들었어요. 그런데 이번 프로그램을 하면서 생각이 바뀌었죠. 지금 당장 제 나이를 깎을 수는 없잖아요. 그렇다면 33살이라는 주어진 현실에서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라이프타임TV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캐스팅 1147km'(이하 '1147km')에서 최종 우승을 거머쥔 홍승범이 이렇게 말했다. 지난 1일 서울 중림동 텐아시아 사옥에서 만난 그는 1991년생으로, 출연자 6명 중 최연장자였다. 홍승범은 2017년 SBS 드라마 '이판사판'으로 데뷔해 9년 차에 접어들었고 '복수가 돌아왔다', '꼰대인턴', '성스러운 아이들', '이로운 사기' 등 여러 작품에서 활약하며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사진=라이프타임

'1147km'은 단순한 오디션을 넘어 합숙 리얼리티 포맷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과 도쿄 간 거리인 1147km에서 착안한 제목처럼, 국경과 문화를 뛰어넘는 청춘 배우들의 꿈과 도전을 담아냈다. 참가자는 무경력 신인부터 데뷔 9년 차 경력 배우까지, 서로 다른 이력을 가진 6명이었다. 한 공간에서 함께 지내며 남자 주인공 자리를 두고 경쟁했고, 연기 미션과 자기표현 과제를 수행하며 견제와 응원이 뒤섞인 리얼한 성장기를 보여줬다.

심사위원으로는 '선재 업고 튀어'를 연출한 윤종호 감독과 '소년시대'·'유어 아너'의 김재환 작가가 참여해 참가자들의 연기를 평가했다. 도전자로는 홍승범 외 김현진, 김민준, 이찬우, 장덕수, 정현재가 출연했다. 이 프로그램은 본선에 오르기 전 약 1200명이 지원했다고 알려졌다.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홍승범은 연속되는 미션을 거듭한 끝에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라이프타임

홍승범은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초심을 잃지 않는 거다. 참가자들의 경력이 제각각이었던 만큼, 다양한 모습을 보며 나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경력이 전혀 없는 친구를 보면서 '저렇게까지 잘할 수 있구나, 저렇게 침착할 수 있구나'라는 걸 배웠다"고 설명했다.

"사람마다 속도가 다르잖아요. 언제 어디서든 최선을 다하다 보면 결국 저에게 꼭 맞는 옷을 입는 순간이 올 거라 믿어요. 함께한 동료들을 통해 많은 생각을 했고, 좋은 자극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사진=본인 제공

"'1147km' 전에는 단 한 번도 1등을 해본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번에 우승하며 대단히 큰 용기를 얻었습니다."

홍승범은 "나도 열심히 하면 증명해낼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알았다.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미소 지었다. 그는 "오디션에서 합격해 특정 배역을 얻는 게 그 역할의 1등을 차지한 거란 사실을 깨달았다. '1147km'를 하면서 그동안 맡았던 역할들이 그렇게 귀하게, 어렵게 얻은 결과였다는 걸 새롭게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본인 제공

그는 "1등이라는 결과보다, 미션 과정을 통해 다양한 사람과 소통한 게 훨씬 의미 있었다. 수많은 미션을 거치면서 연기가 더 좋아졌고, 이 일을 계속해야겠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홍승범은 "기회가 주어졌을 때 더욱더 책임감을 가져야겠다고 다짐했다. 늘 열심히 해왔지만, 더욱더 열정이 타오른다"고 말하며 두 눈을 반짝였다.

"업계가 불황이라고 하지만, 새로운 작품은 계속해서 만들어지고 배우들은 활동을 이어갑니다. 자리가 적더라도 누군가는 맡아야 하잖아요. 그 누군가가 제가 되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프리미엄 광고 ⭐
유료 광고
Total 6,570 / 1 Page
번호
제목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