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내 새끼의 연애' 이신향 "출연 후 악플 고생했지만…父 이철민 없인 안나갔을 것"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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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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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인터뷰①에서 계속) 배우 이신향이 '내 새끼의 연애' 출연을 통해 많은 것을 얻었다고 이야기했다.
최근 서울 대학로의 한 카페에서 연극 '스페셜 보잉보잉'에서 지수 역을 맡아 열연 중인 이신향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신향은 tvN STORY, E채널 연애 예능프로그램 '내 새끼의 연애'에 출연해 이목을 모으기도 했다.
그는 "처음에는 저도 감이 안 잡히더라. 어떤 식으로 방송이 될 것인지, 콘셉트가 뭔가 싶었다. 연애프로그램 자체 나가는 것 자체도 부담인데 패널이 아버지라고 하니까"라며 "하지만 아버지가 패널로 있기 때문에 해봐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뭔가 아빠들이 나온다니까 나한테 해가 되는 건 없지 않을까 싶었다. 그냥 연애 프로그램이면 안 나갔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내 새끼의 연애'는 자식들이 연애하는 모습을 관찰하는 부모들의 모습이 담겨 이신향의 아버지인 이철민이 함께 출연했다. 이신향은 이철민의 리액션을 보며 "엄청 웃기더라. 불편하고 질투하고, 서운해할 것 같았는데 그대로더라. 언짢아하실 것 예상했다"라고 말했다.
'내 새끼들의 연애'를 통해 절친한 친구들이 생겼다는 이신향은 "아무래도 방도 같이 쓰고 친해졌다. (전)수완이랑도 같이 친하고 여자 출연자 네 명이 서로를 너무 좋아해서 너무 매일 연락한다. 이 프로그램 나와서 다른 건 다 필요 없고 이 친구들 만난 게 너무 감사하다. 피디님, 작가님한테도 저희를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12월에 해외여행도 가기로 했다"라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면서 "연극은 수완이와 (홍)석주가 보러왔다. 수완이는 자기가 본 연극 중에 제일 재밌었다더라. 석주도 같이 연기를 하니까 너무 재밌다고 했다. (김)사윤이랑 (이)성준이랑 12월에 오기로 했다"라고 귀띔하기도 했다.

방송 출연을 통해 인지도가 생겼다는 걸 체감한다는 그는 "아무도 저를 모를 줄 알았다. 엊그제도 수완이, 석주와 밥 먹으러 갔는데 직원분이 방송 잘 봤다고 서비스를 주시더라. 얼마 전에는 연습 끝나고 밥 먹는데 어떤 분이 와서 사탕 주시며 잘 봤다고 하고 사람들이 방송을 많이 봐주셨구나 했다. 놀랐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연극에서도 저를 보러 와주신 분도 계시고, 공연 끝나고 기다렸다 선물 주는 분도 계신다. 저를 알아보고 이런 게 너무 신기하고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는데 너무 감사하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너무 막 다니면 안되겠다 싶기도 하다. 엄마가 그러고 나가지 말라고 하시는데, '아무도 몰라 걱정하지마' 하고 마트 갔다가 알아보고 그러셔서 신경 써야겠다 싶었다.(웃음)"라고 덧붙였다.

방송 출연 중 고충도 있었다는 이신향은 "'내 새끼의 연애' 몇 화쯤부터 갑자기 악플이 심했던 적이 있었다. 이유는 모르겠다. 아무래도 삼각관계에 있다 보니 각자 응원하는 분들이 생겼나보더라"며 "저를 미워하는 댓글이 많아서 그때 영상이며 SNS며 반응을 안봤다. '내가 잘 못 됐나' 생각했는데 주변에서 너무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줘서 잘 이겨냈다. 지금은 좋은 것만 남았다. DM으로 응원해주시는 분들도 많다"라고 설명했다.
악플을 받았던 당시 '스페셜 보잉보잉' 연습 중이었다는 이신향은 "경실 선배님 제가 힘들었을 때 쳐져 있으니까 말은 안해도 일이 있다고 티가 났나 보더라. 무슨 일이 있냐고 물으셔서 이야기했더니 '아무런 영향 없다. 넘겨라'라고 조언해 주셔서 도움이 됐다"라며 주변인의 격려가 많은 도움이 됐다고도 설명했다 (인터뷰③에서 계속)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tvN STORY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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