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롤라팔루자 꿈 이룬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다음 목표는요…"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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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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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아티스트들이 꿈의 무대로 꼽는 롤라팔루자에 올랐지만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에겐 시작에 불과하다. 이들의 열정은 이제 막 불타오르기 시작했을 뿐이다.
최근 롤링홀 30주년을 맞아 진행된 '사운드 플래닛 페스티벌 2025'에서 이례적으로 양일간 이름을 올리며 인천 일대를 환호성으로 가득 채운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건일, 정수, 가온, 오드, 준한, 주연)는 최근 iMBC연예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준한은 먼저 '사운드 플래닛 페스티벌 2025'에 양일간 이름을 올린 것에 대해 "훌륭한 아티스트 분들이 대거 참여한 이번 페스티벌에 양일간 초대돼 행복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우리에게 두 번이나 팬들과 만날 기회를 주신 것이지 않냐. 그만큼 엄청난 각오로 이번 무대를 준비했다. 한 번 제대로 찢어보도록 하겠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리더 건일은 "도착하자마자 5분 정도 잠깐 페스티벌 일대를 돌아다녀 봤는데, 관객들이 신나있는 게 눈에 보이더라. 얼굴에 설렘을 머금은 채 춤추며 뛰어노는 자유로운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다. 이렇게나 스케일이 큰 한국 페스티벌에 참석하는 건 오랜만인 것 같은데, 그래서 그런지 예전 기억도 사뭇 떠오른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틀 연속 공연에 대한 부담은 없을까. 질문을 들은 오드는 고민도 없이 "그동안 정말 많은 무대를 서 왔기 때문에 자신 있다. 이전에도 이틀은 물론 나흘까지 공연을 연달아 해본 적이 있기 때문에 하던 대로 재밌게 놀다 올 생각이다"라고 답해 시선을 끌었다.
이런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자신감은 괜한 것이 아니었다. 이들은 최근 대한민국을 시작으로 태국, 말레이시아, 대만, 싱가포르 등에서 두 번째 월드투어 '뷰티풀 마인드'를 성공적으로 마쳤을 뿐 아니라, 브루클린, 워싱턴, 어빙, 로스앤젤레스, 산호세 등 북미 6개 도시에서도 공연장을 가득 채우는 등 쉼 없는 공연 행보를 이어왔기 때문. 심지어 지난 7월엔 모든 밴드의 꿈의 무대로 불리우는 '롤라팔루자'에 오르기도 했다.
'롤라팔루자'는 1991년 미국 시카고에서 시작된 대규모 음악 축제로 미국, 프랑스, 칠레, 브라질 등 세계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시카고를 기준으로 한 해 평균 약 40만 명 이상의 관객이 방문하는 초대형 페스티벌이다.
'롤라팔루자'의 본 고장인 시카고에서 무대를 마치고 돌아온 건일은 "큰 무대이다 보니 평소보다 긴장할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다. 아마 여섯 명 모두가 같은 생각이었을 것 같다. 오히려 너무 설렜고, 빨리 올라가 이 사람들과 뛰어놀고 싶었다. 우리가 얼마나 음악을 즐기는 놈들인지 보여드리고 싶었던 것 같다"라는 경험담을 들려주며, "무대에 올라간 뒤에도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해맑게 웃었던 기억이 있다. 특히 준한이를 바라보는데 너무 행복한 표정으로 기타를 치고 있더라. 무대가 끝난 뒤에도 너무 후련했고, 다음엔 메인 무대에 오르고 싶다는 새로운 꿈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이어 관객 반응에 대해선 "기대 이상이었다. 미국의 록 러버들이 무대를 잘 즐긴다는 건 익히 잘 알고 있었지만, 기대보다 더 잘 즐겨주셔서 놀랐다"라고 답했다.
꿈의 무대 '롤라팔루자'에 서는 데 성공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다음 목표는 무엇일까. 준한은 "오랫동안 밴드로 활동한 게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서야 할 무대가 무궁무진하게 많다 생각한다"라고 밝혔고, 주연은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우리의 이름을 걸고 무대를 하고 싶다. 가까운 미래로 꿈꾸고 있다기보단, 언젠간 이루고 싶은 목표다. 아마 모든 밴드의 또 다른 꿈이지 않을까 싶은데, 큰 목표로 삼고 꾸준히 달려가려 한다"라고 덧붙였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사운드플래닛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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