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아이즈(IZE) 취재 결과, tvN 새 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극본 문현경, 연출 박선호, 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스튜디오드래곤)이 2026년 1월 편성됐다. 오는 12월 첫 방송 예정인 정경호 주연의 '프로보노' 후속이다.

'언더커버 미쓰홍'은 오직 일만 아는 엘리트 증권감독원 감독관 홍금보(박신혜)가 수상한 자금의 흐름이 포착된 증권사에 신입 사원으로 위장 취업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소동을 그린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다. 

'언더커버 미쓰홍'은 박신혜가 타이틀롤을 맡아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여기에 고경표, 조한결, 김형묵, 하윤경 등이 출연을 확정해 본 방송에 거는 기대감을 더했다. 

기존 '미스언더커버보스'에서 '언더커버 미쓰홍'으로 타이틀을 최종 변경한 가운데, tvN 토일드라마로 1월 편성됐다. 첫 방송 일정은 최종 논의 중으로 알려졌다.

'언더커버 미쓰홍'이 편성 시기가 결정되면서, 2026년 tvN 토일드라마 첫 작품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게 됐다. 임윤아 주연의 '폭군의 셰프', 이준호 주연의 '태풍상사'로 tvN 토일드라마의 흥행이 완벽 부활한 가운데, 이 흥행 기세를 2026년엔 박신혜 주연의 '언더커버 미쓰홍'이 이어갈 것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남지현, 문상민 주연의 KBS 2TV 새 토일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극본 이선, 연출 함영걸,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와 동시간대(오후 9시대) 경쟁도 흥미진진하다. 

내년 1월 3일 첫 방송을 확정한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어쩌다 천하제일 도적이 된 여인과 그녀를 쫓던 대군, 두 남녀의 영혼이 바뀌면서 서로를 구원하고 종국엔 백성을 지켜내는 위험하고 위대한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 이 작품은 로맨스 판타지 사극 장르로 일찌감치 기대작으로 손꼽혔다. 

이에 '은애하는 도적님아'보다 첫 방송 편성은 늦지만, '언더커버 미쓰홍'이 동시간대 벌이게 될 시청률 경쟁에 이목이 집중된다. 두 작품 모두 기대작이자, 남지현, 박신혜 모두 대중에게 '믿고 보는 배우'로 뽑히기 때문이다.

편성 시기를 확정하고 출격 준비 중인 '언더커버 미쓰홍'. 2026년 tvN 토일드라마의 흥행 포문을 화려하게 장식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