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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소식

[단독] 비비 "올해의 비비? 도파민보단 세로토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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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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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비는 14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열린 '스포티파이 하우스 서울(Spotify House Seoul)' 2일 차 공연 전 본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스포티파이 제공

"2025년의 비비는 '세로토닌스러운 비비'가 아니었나 싶어요. 하하"

가수 비비(BIBI)에게 2025년은 또 하나의 분기점이었다. 데뷔 첫 대규모 월드 투어를 마쳤고, 두 번째 정규 앨범을 통해 '비비 표 음악색'을 한층 공고히 다진 그는 '밤양갱' 신드롬을 넘어 자신만의 확고한 세계관을 가진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못박는 데 성공했다.

본지는 14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열린 '스포티파이 하우스 서울(Spotify House Seoul)' 2일 차 공연 전 비비를 만났다.

13일에 이어 이날 진행된 '스포티파이 하우스 서울'은 리스너들이 스포티파이의 세계관을 오프라인 공간에서 직접 경험하고 음악 및 아티스트와 한층 깊이 교감할 수 있는 행사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스포티파이 하우스 서울'에는 비비를 비롯해 더 키드 라로이·그루비룸·박재범·센트럴 씨·자이언티·장기하·지코·카더가든·이승윤·주니·키스 오브 라이프·한로로 등이 아티스트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본지와 만난 비비는 '스포티파이 하우스 서울' 참여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날 공연에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다. 국내 론칭 이후 꾸준히 스포티파이를 사용해 왔는데, 평소 좋아하는 브랜드와의 컬래버 공연이라 더욱 특별하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비비는 이날 무대에 대해 "오늘 무대에서는 2025년의 비비를 보여드리려고 한다. 조금 지루하실 수 있으니 옛날 비비도 조금 섞어왔다"라고 귀띔했다.

14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열린 '스포티파이 하우스 서울(Spotify House Seoul)' 2일 차 공연 중인 비비의 모습. 스포티파이 제공

비비는 올해 싱글 '행복에게'와 정규 2집 '이브 : 로맨스(EVE : ROMANCE)'를 발표하고 리스너들을 만났던 바, 그가 말하는 '2025년의 비비'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졌다. 이에 대해 그는 "올해의 비비는 도파민보다는 조금 세로토닌스러운 비비가 아니었을까 싶다. 2024년의 비비는 '밤양갱'이 너무 잘된데다 드라마도 촬영하다 보니 조금 정신이 없었다면, 올해는 한결 편안하고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올해 활동을 '세로토닌'에 빗대긴 했으나, 비비의 음악 활동은 올해 역시 쉴 틈 없이 이어졌다. 정규 앨범 발매에 이어 북미·아시아·오세아니아 17개 도시에서 진행된 데뷔 첫 대형 월드투어는 지난달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비비는 "월드투어에 가기 전까지는 많이 바빴는데, 오히려 정해진 공연을 해내다 보니 맑아지는 느낌이었다"라고 월드투어를 마친 소회를 밝혔다. 그는 "(월드투어를 하면서) '해외에서 이렇게나 나를 아는 사람이 많구나'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특별한 경험이었다"라며 "사실 국내에서 알아봐주시는 분들은 많지만 해외에서 그보다 더 많이 알아봐 주시더라. '우와 뭐지? 나는 외수용인가?' 싶었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실제로 비비의 해외 인기는 뜨겁다. 미국 음악 시장에서 감각적이고 자유로운 음악 세계로 큰 주목을 받은 그는 현지 유수의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며 존재감을 넓혔다. 차트에서의 활약 역시 주목할 만했다. 미국 시장에서 대중성을 확보하며 인기에 불을 지핀 비비는 국내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코첼라' 무대에 두 차례나 오르며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미국 NBC는 비비를 "글로벌 슈퍼스타"라 표현했을 정도다.

그는 이처럼 뜨거운 해외 시장에서의 인기 이유에 대해 "아직까지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솔직하고 자유로운 성격을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비비의 인기 배경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겠으나, 그 중심에 있는 것은 결국 '독보적 음악 세계'다. 파격적인 소재를 마다하지 않는 과감한 스토리텔링과 퍼포먼스, 의미를 담은 가사는 비비의 강점이다.

비비 역시 자신의 음악적 정체성은 '가사'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예전에도, 지금도 가사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라며 "저는 가사를 알고 들었을 때 훨씬 더 많은 게 들리는 가수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마니아층이 더 있는 것 같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인터뷰 말미 비비는 향후 활동 계획도 귀띔했다. 그는 "내년에는 사실 연기 활동에 집중할 것 같다. 때문에 음악 활동과는 사뭇 떨어지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렇지만 음악은 항상 제 인생에 녹아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사람에겐 각자의 '굼뱅이 시절'이 있다고 생각해요. 한껏 뭔가를 빨아들이는 시절이 있고, 그걸 뱉어내는 시기가 있다는 거죠. 내년은 제게 다시 뭔가를 빨아들이는 시기가 될 것 같아요."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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