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철민 딸 이신향, 100대 1 경쟁 뚫고 배우 데뷔…'스페셜 보잉보잉'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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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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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이철민 딸 이신향이 연기자로 데뷔한다.
12일 엑스포츠뉴스 취재에 따르면 배우 이신향은 연극 '스페셜 보잉보잉'의 이지수 역에 100대 1의 치열한 오디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됐다.
11월 1일부터 내년 2월 1일까지 대학로스타릿홀에서 공연하는 연극 '스페셜 보잉보잉'은 미모의 스튜어디스 애인을 셋이나 둔 바람둥이 조지섭을 둘러싼 해프닝을 다룬 코미디물이다. 여자친구 세 명의 비행 일정이 꼬이기 시작하면서 조지섭은 위기를 맞는다.
이신향은 과할 정도로 애교가 넘치는 러블리한 스튜어디스 이지수 역할을 맡는다.
이신향은 아버지 이철민의 도움 없이 스스로의 힘으로 오디션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오디션 과정에서 발랄한 매력과 안정적인 연기력을 뽐내 배역과의 높은 싱크로율을 뽐냈다.
'스페셜 보잉보잉'의 연출자 손남목 감독은 “합격한 뒤에야 이철민 배우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실력으로 이 자리를 얻은 배우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이신향은 “대학로 무대는 언제나 꿈꾸던 무대였다. 첫 발걸음을 이렇게 특별한 작품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고, 진심을 다해 이지수라는 인물을 완성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드라마 '야인시대', '태조왕건', '불멸의 이순신', '펜트하우스', '날아라 개천용' 등에서 굵직한 연기를 보여준 이철민의 딸 이신향은 한양여자대학교에서 실용음악과 뮤지컬을 전공했다. 연극 '봄에는 자살금지'에 출연했으며 현재 tvN STORY 예능 '내 새끼의 연애'에서 솔직한 매력을 자랑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연극 '스페셜 보잉보잉'은 세계 50여 개국에서 공연하며 사랑받아온 프랑스 원작을 바탕으로 했다. 2008년 브로드웨이 토니상 최우수 리바이벌 작품상과 남우주연상(마크 라이런스)을 수상했다.
국내에서는 2001년부터 극단두레의 손남목 연출이 번안과 각색을 통해 소개했다. 이후 대학로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하며 누적 관객 500만 명을 돌파했다.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이번 '스페셜 보잉보잉'은 대학로 신개관 공연장 스타릿홀의 개관 특별 공연이기도 하다.
사진= 이철민, 이신향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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