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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소식

[단독] 주니엘 "'일라 일라', 한때는 애증이었지만…덕분에 지금까지 노래해"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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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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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공연의 분위기, 객석의 온도를 확 바꿀 수 있는 만큼 가수에게 '대표곡'은 중요한 존재다. 

가수 주니엘은 운이 좋게도 데뷔곡인 '일라 일라'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 개인 레이블 디어우드를 설립한 후, 1년 5개월 만의 신곡 '혜성' 활동을 무사히 마친 주니엘은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신곡부터 대표곡 '일라 일라'의 의미, 그리고 자신의 노래에 관한 여러 이야기를 들려줬다.

밴드 사운드 위, 주니엘의 담백한 목소리로 노래하는 희망적인 메시지가 담긴 '혜성'은 그의 짙은 음악색을 엿보기에 충분한 곡. 과거의 빛을 되새기고 '다시 시작할 용기'를 외치는 곡은, 대표로서 새 도전을 시작한 주니엘의 여정과 닮아있기도. 

다만 '새 출발'에 포커스를 맞추진 않았다는 주니엘은 "밴드 음악을 하고 싶었다"며 현재의 상황에서 부르기에 좋을 것 같았다고 이 시기, '혜성'으로 돌아온 이유를 밝혔다.

'과거의 빛'을 되새긴다는 소개는 데뷔 초 전성기와 잠시 가졌던 공백기를 떠오르게 하기도 했다. 자전적인 이야기가 담긴 것인지 묻자 주니엘은 "'일라 일라'가 주목을 많이 받긴 했지만, 머무르지 않고 나아가고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담담히 밝혔다. 그러면서 "'혜성'처럼 어디로든 뻗어나갈 수 있다는 의미다. 여러 가지 색깔을 담은 노래"라고도 부연했다.

2012년 데뷔해 '나쁜 사람', '물고기자리'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낸 주니엘은 특히 데뷔곡인 '일라 일라'로 이름 세 글자를 대중에게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데뷔곡이 대표곡이 된 만큼, 넘어야 할 산처럼 느끼질 때도 있었을까. 그는 "'일라 일라'가 애증이라고 생각했을 때도 있다"고 솔직하게 말하면서, "지금은 그런 생각이 아예 없다. 어떻게 보면 그 노래 덕에 지금까지 활동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애정을 보였다.

그는 데뷔 때부터 10년이 넘는 시간, 꾸준히 곡을 내며 부지런히 노래하고 있다. 그 안에서 장르가 달라지더라도 소녀 감성만은 남아있는 부분도 흥미로운 지점. 하지만 그가 만드는 곡의 지향점이나 '추구미'를 정해두진 않는다. 주니엘은 "저는 그냥 제 얘기를 하는 사람이라서 무언가를 '추구해야겠다' 생각해 본 적은 없다. 그저 제가 생각나는 거, 느꼈던 것들을 표현해야겠다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싱어송라이터답게, "가사를 잘 쓴다"며 자신감을 보인 주니엘은 "슬픈 노래를 쓸 때는, 쓰면서 제가 눈물이 나지 않으면 쓰지 않는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또 그는 "비트가 있는 노래는 가사가 입에 붙어야 한다. 입에 안 붙는 가사들은 노래할 때 어색해지니까"라고 자신만의 포인트를 밝히기도 했다.

눈물이 날 정도로 슬픈 노래를 쓸 때에도 방법이 있다고. 주니엘은 "똑같은 말도 '어떻게 포장해 이야기를 해야 듣는 사람이 최대한 아플까?'하는 거다"라며 "일상을 살아갈 때도 똑같은 말을 기분 좋게 하는 사람이 있고, 다르게 하는 사람이 있지 않나. '상처 줘야겠다' 싶을 때는 찌르는 말도 잘하는 것 같다"고 이를 가사에서도 표현하는 게 방법이라고 말했다. 

현실적인 노랫말을 지향하는 주니엘은 특별하게 영감을 얻는 곳을 정해두지 않는다. 주니엘은 "일상생활에서도 갑자기 떠오르는 거다. 사물 하나를 보거나, 영상을 보다가도 문득 생각이 나는 것"이라며 살아가면서 느끼는 모든 것들에서 영감을 얻을 수 있다는 현답을 내놨다. 

(인터뷰③에서 계속)

사진=디어우드, 플레이뮤직엔터테인먼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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