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가 11일 결혼한다.

5일 엑스포츠뉴스 취재 결과 줄리안 퀸타르트는 오는 11일 서울 모처에서 5살 연하 한국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사회는 코미디언 김숙과 줄리안의 절친인 JTBC '비정상회담' 멤버 출신 독일인 다니엘 린데만이 맡는다. 2부 사회자는 애초 로빈이 마이크를 잡기로 했으나 개인적인 스케줄로 변경될 예정이다.

축가는 가수 그렉 프리스터가 부른다.

엑스포츠뉴스가 단독 입수한 웨딩화보에서 줄리안 퀸타르트와 그의 예비 신부는 선남선녀의 매력을 자랑하며 다양한 포즈를 취했다.

예비 신부는 미니 웨딩드레스로 러블리한 매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청첩장을 통해 "우리 결혼합니다! 살면서 저희에게 힘이 되어주신 여러분, 와서 함께 축하해주시면 그게 가장 큰 선물이 될 거예요. 그날의 기쁨을 함께 나눠주세요"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줄리안은 지난 2월 엑스포츠뉴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예비신부에 대해 "직업이 연예인은 아니다. 한국 사람이고 나보다 5살 어리다. 부모님처럼 나도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싶다"라고 밝힌 바 있다.

또 "한국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신혼집은 서울 용산구 쪽에 마련했다"라고 전했다.

충청남도 서천에서 한국살이를 시작한 줄리안은 유창한 한국어 입담으로 20년째 예능에서 활약하고 있다. 결혼 후에도 변함없이 한국에서 거주한다.

줄리안은 "알베르토도 그렇고 주변 사람들은 다 고민이 있더라. 부모 입장에서는 자기 국가를 자식에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클 거다. 내 자식이 내가 태어난 나라의 교육을 못 받고 잘 모르니 고민은 되지만 마음처럼 되는 게 아닌 것 같다. 현재로서는 한국에서 활동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 줄리안 제공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