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소식

[단독] '최강야구' 이종범 "못다한 야구 표출, 감동 나올 것"…子 이정후 반응 보니 (인터뷰)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연예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5

본문

이종범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바람의 아들' 이종범이 JTBC '최강야구' 감독직을 맡은 가운데, 앞으로 펼쳐질 경기와 아들 이정후의 반응을 언급했다. 

그는 프로야구 시즌 중 KT 위즈 코치직을 내려놓고 '최강야구' 사령탑으로 나서기까지 22일 첫 방송 전부터 우여곡절을 겪었다. 은퇴한 프로야구 선수들이 한 팀을 이뤄 다시 도전에 나선 만큼 감독으로서 누구보다 깊은 고민과 감회를 안을 수밖에 없었다.

24일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이종범은 "'브레이커스' 감독으로서 아직 부족한 점도 있지만 열심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가 바라보는 '최강야구'는 분명했다. 이종범은 "화려하지 않은 선수가 '브레이커스' 팀에 합류해서 소속이 있고, 본인이 못다한 야구들을 여기서 표출해내는 것들이 눈에 보이면서 감동이 나오고 그러지 않냐"며 은퇴 선수들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고 예고했다. 

현재 '최강야구'는 빠른 전개와 깔끔한 편집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은퇴 선수들이 출연을 결심한 이유와 은퇴 후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내며 시청자들에게 울림을 안겼다.

뜨거운 반응에 대해 이종범은 "주위 지인분들이 얘기해 줘서 알았다. 선수다운 분위기도 좋고, 우리 후배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하더라. 문자로 방송분을 잘 봤다고 응원 메시지가 왔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방송에서 "프로야구에 종사한 지가 32년이 됐는데 갑자기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서 실망한 분도 계신 것 같은데 죄송하다"고 사과하기도 했다. 

감독직을 맡으며 느낀 책임에 대해 이종범은 "가장 중요한 건 우리 (은퇴한) 후배들과 어린 아마추어 후배 선수들.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그 점에서 많이 노력을 하고 있다"며 "저희 팀은 은퇴를 하는 선수들로 결성이 돼있지만 그래도 아마추어 후배들한테 조금이나마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그런 점을 부각시키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강야구'에 대해서는 "은퇴한 선수들이 현역 때 못 보여줬던 거를 이 자리에 와서 다시 자기가 못했던 걸 표출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이것도 시합이고, 게임이다. 아무리 예능이지만 진지한 면이 없으면 안 된다. 은퇴를 했어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잘 보여줘야 된다라는 말을 선수들한테 얘기 하고 있다. 저 역시 감독으로서 부족하지만 조금 더 열심히 하는 게 필요하다"고 진정성을 강조했다. 

'최강야구'는 김응용 전 감독의 시구로 2025시즌 포문을 열었고, 김 전 감독은 제자인 이종범에게 "욕 먹어도 괜찮다"는 진심 어린 조언을 전하기도 했다.

이종범은 "시구에 응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최선을 다하라'는 충고도 해주셨다. 제자로서 감사할 따름"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아마추어 선수들을 향한 지원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종범은 "수업과 야구를 병행하다 보면 기본기를 놓치는 선수가 많다. 감독의 취향대로 성과를 내야 되니까 타격 연습에 치중하는데 그러다 보면 시기를 놓쳐 프로에서 표시가 난다"며 기본기 교육에 집중하고 있음을 밝혔다.

옆에서 은퇴 선수들을 직접 지켜봐 온 그는 "은퇴 선수들이라고 해도 우리 역시 기본기랑 역량이 있어야 된다. 그러면서도 즐기면서 하는 거다. 우리 후배들 같은 경우 (경기에) 나가면 현역 때 했던 그런 마음들이 불쑥불쑥 나오더라. 게임을 하고 있으니까 부족한 점을 채우려고 많이 하고 있다. 은퇴하는 후배 선수들도 잘해주고, 마음도 맞아서 즐겁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들 이정후의 반응에 대해서는 "정후는 미국에 있고, 바빠서 저를 신경 쓸 일이 없다. 이제 한국 들어오면 본인도 보고 무슨 얘기를 하지 않겠냐. 연락은 하지 않았다. 아빠는 이쪽에서 아빠 일을 하고 있으니까 자기 일에 열심히 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그는 "보면서 시청자들이 우리 선수들이 은퇴를 했지만 게임장에 나갔을 때 진지한 모습을 엿볼 수 있다"며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경기들을 할 것 같다"고 앞으로의 '최강야구'를 귀띔해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JTBC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프리미엄 광고 ⭐
유료 광고
Total 4,565 / 1 Page
번호
제목
이름
Member R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