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하지원 기자]

부캐릭터 카피추로 큰 인기를 얻었던 개그맨 추대엽이 절친 김병만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나선다.

김병만은 9월 20일 오후 예비신부 현은재 씨와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16일 뉴스엔 확인 결과 추대엽은 결혼식에서 축가를 맡아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추대엽은 김병만, 이수근과 함께 신인 시절 옥탑방 생활을 했던 오랜 절친이다.

이날 결혼식에서는 개그맨 이수근이 사회를 맡고 가수 KCM 역시 축가로 축하를 전할 계획이다.

김병만은 지난 2010년 결혼했으나 오랜 별거 끝에 2023년 이혼 절차를 마무리했다. 최근에는 전처 딸 파양 소송까지 승소하며 법적 문제를 모두 정리했다.

이후 현은재 씨와 혼인신고를 마쳤고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 역시 호적에 올리며 새로운 가정을 꾸렸다.

김병만은 최근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아내를 공개했다. 김병만은 아내와 무명시절 만났던 사이라며 "돌아 돌아서 이렇게 만나는구나. 이 사람 만나려고 이런 고생을 한 거 같다"라고 털어놨다.

김병만은 지인들에게 보낸 청첩장에서 "서로가 마주보며 다져온 사랑을 이제 함께 한 곳을 바라보며 걸어갈 수있는 큰 사랑으로 키우고자 합니다. 저희 두 사람이 사랑의 이름으로 지켜나갈 수 있게 앞날을 축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고 전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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