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판타지보이즈 6명, 전속계약 소송…포켓돌 줄줄이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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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속계약 효력부존재확인 소송 및 효력정지가처분 신청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보이그룹 판타지보이즈(FANTASY BOYS) 멤버 중 무려 6명이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와 관계 정리에 나섰다.
19일 <더팩트> 취재 결과 판타지보이즈 멤버 강민서 이한빈 히카루 홍성민 김규래 케이단이 포켓돌스튜디오를 상대로 최근 전속계약 효력부존재확인 소송 및 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자료 미제공 및 미지급 등 정산 문제, 회사 재정 및 운영 문제, 계약 미이행으로 인한 신뢰관계 훼손 등이 소송을 제기한 이유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판타지보이즈 멤버 6인은 소장에서 "정산서 제공의무를 위반했다", "정산서에 실제 집행되지 않은 항목이 포함돼 있으며 일부 비용이 지급되지 않았다", "계약상 매 분기 억대의 인건비가 공제되도록 돼있었으나 해당 인력 대부분은 실제 존재하지 않았거나 활동 내역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외국인 멤버들의 체류자격 연장 절차가 적시에 진행되지 않아 활동에 제약이 있었다고도 했다. 회사 운영과 매니지먼트에 문제가 있음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실제로 앞서 강민서는 최근 팬 소통 플랫폼에서 팬들에게 "숙소에서 전기가 안 들어와서 이제 충전시키고 연락하네 미안해", "정전은 아니고 전기세를 안 낸 거 같은데 좀 스트레스 받는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멤버 6인 측은 지난 9월 30일 포켓돌스튜디오에 시정요구 공문을 발송했으나 아무런 조치가 이뤄지지 않자 10월 28일 계약 해지 통보 공문을 발송했다. 이어 이달 들어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 및 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하게 됐다.
판타지보이즈는 2023년 방송한 MBC 보이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소년판타지 - 방과후 설렘 시즌2'를 통해 탄생한 그룹으로 2023년 9월 데뷔했다. 당시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하며 판타지보이즈로 데뷔할 예정이었던 유준원은 포켓돌스튜디오와 갈등을 빚으며 팀에서 이탈했다.
이로 인해 판타지보이즈는 예정됐던 12명이 아닌 11인조로 데뷔해 활동을 했다. 이중 한국(강민서 이한빈 홍성민 김규래) 일본(히카루) 미국(케이단) 다국적 멤버 과반수가 이번에 소송 및 가처분 신청을 하면서 판타지보이즈는 팀 유지 자체가 버거운 상황이 됐다.
포켓돌스튜디오 소속 가수들이 전속계약 소송을 제기하는 건 판타지보이즈가 처음이 아니다. 앞서 소속 보이그룹 BAE173 멤버 남도현이 2023년 전속계약 효력정지 등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뒤 승소해 떠났고, 최근엔 또 다른 멤버 도하가 전속계약 효력부존재확인 소송 및 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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