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
New Comment
  • 댓글이 없습니다.
Statistics
  • 현재 접속자 200(4) 명
  • 오늘 방문자 5,966 명
  • 어제 방문자 8,525 명
  • 최대 방문자 8,785 명
  • 전체 방문자 1,059,847 명
  • 전체 회원수 791 명
  • 전체 게시물 130,643 개
  • 전체 댓글수 328 개
연예계소식

더보이즈-QWER, 응원봉 유사성 논란..중재 나선 연예 단체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연예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5

본문

아이즈 ize 이덕행 기자

/사진=원헌드레드, 타마고 프로덕션

보이그룹 더보이즈와 걸그룹 QWER의 공식 응원봉 디자인 유사성 논란이 뜨겁다. 소속사를 넘어 팬덤 사이의 분쟁까지 불거지며 결국 연예 단체들이 중재하겠다며 나서고 있다.

한국매니지먼트연합(이하 한매연)은 9월 30일 "응원 도구는 아티스트와 팬덤을 연결하는 고유한 상징물이며 K팝 팬덤 문화의 중요한 정체성 자산"이라며 "이번 응원 도구 유사성 논란은 특정 아티스트와 팬덤의 자부심을 침해함은 물론 팬덤 간의 불필요한 갈등을 초래하며 업계 신뢰를 훼손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본 연합은 더보이즈 소속사 원헌드레드레이블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며 해당 사안에 대해 QWER 소속사 쓰리와이코프레이션 프리즘필터 뮤직그룹 또한 성실한 태도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공정한 조정 절차를 거쳐 협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보다 하루 앞선 9월 29일에는 한국연예제작자협회(이하 연제협)가 "중립적 입장으로 양 당사자 간 조정, 중재,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입장문을 발표했다.

연제협은 "이번 논란은 단순히 하나의 아이템 디자인에서 비롯된 갈등이 아니라 미래의 한류 생태계 지속가능성, 글로벌 시장 경쟁력, 그리고 케이팝 팬덤 문화의 건강성까지 거론되는 중대한 이슈"라고 강조하며 업계 합의와 제도 정비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첫 월드투어를 앞둔 QWER은 응원봉 디자인을 공개했다. 응원봉은 확성기 모양으로 보컬 시연이 확성기를 무대 소품으로 활용해온 점을 반영했다. 그러나 응원봉 디자인이 공개된 이후 더보이즈 팬덤에서 "응원봉 모양이 지나치게 비슷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더보이즈 역시 2021년 확성기에서 영감을 받아 하트 모양으로 차별점을 둔 응원봉을 발표했다. 

특히 더보이즈 팬덤 측에서는 하트 모양 확성기 응원봉이 디자인권리 등록을 마친 상태이기 때문에 표절 등 법적인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도 지적했다. 이들은 온라인을 넘어 QWER 소속사 사옥 앞에서 트럭 시위를 벌이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소속사 원헌드레드의 대응을 촉구하기도 했다.

결국 원헌드레드는 9월 25일 "해당 사안을 인지한 이후 QWER 측과 논의를 이어오며 디자인 변경 등을 요청했으나 최종적인 견론에 이르지 못했다.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법적 절차를 포함해 유관 기관들과 연대해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QWER 팬덤 측에서는 확성기는 누구나 떠올릴 수 있는 디자인이라며 한 팀만 고유하게 쓸 수 있는 디자인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소속사 역시 "해당 사안과 관련해 원헌드레드 측과 원만한 협의와 대화를 이어가던 중 갑작스럽게 상대 측이 법적 대응을 밝힌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본 응원봉과 관련해 변호사와 법리 검토 관련 저작권 문제에 대한 유권 해석을 수차례 진행받았으며 저작권 침해를 포함한 어떠한 문제도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후 QWER 측은 MD 상품 수령 안내 공지를 발표하며 응원봉에 대한 수령 안내를 포함했다. 더보이즈 측과의 갈등에도 불구하고 판매 중단하지 않은 것이다.

소속사 차원의 분쟁이 길어지며 팬덤 사이의 분쟁, 서로의 아티스트를 향한 비난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눈여겨봐야 한다. QWER 시연은 30일 "내 인스타까지 행차해서 입에 담을 수 없는 말 하는 분들 더 하세요"라며 "아무리 익명성이 보장되는 사이버라고 하더라도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인간이 같은 인간에게 터무니없고 근거 없는 인신공격은 아니라고 본다. 사정이 있겠지, 비틀어진 계기가 있겠지. 그럼에도 남에게 휘두르는 것들은 다 본인에게 돌아온다"라고 꼬집었다. 

앞선 연예 단체들 역시 입장문에 팬덤 간 상호 이해, 존중을 강조하며 타 팬덤 및 아티스트에 대한 비방, 사이버불링을 근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속사는 물론 팬덤까지 얽혀 버린 이번 응원봉 논란이 원만한 합의를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프리미엄 광고 ⭐
유료 광고
Total 5,735 / 1 Page
번호
제목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