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47년차’ 이미숙, 오정세에게 연기 배운다 고백…팬들 “언니~ 겸손도 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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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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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미숙이 후배 배우들에게도 배우고 있다고 전하며 겸손한 면모를 드러냈다.
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 제작발표회에는 전지현, 강동원, 이미숙, 박해준, 오정세, 김해숙, 유재명, 주종혁, 이상희, 오정세 배우와 김희원·허명행 감독이 참석했다.
검정색 블라우스와 팬츠 슈트 차림으로 등장한 이미숙은 데뷔 47년차에도 변함없는 기품을 뽐냈다.
공개된 모습에 팬들은 “언니~ 연기경력 47년차에 겸손이라니”, “평생 연기 공부하는 자세 존경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극 중 큰 아들로 호흡을 맞춘 박해준에 대해 이미숙은 “촬영 때보다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더 유명해진 것 같다. 우리가 진주를 잘 알아봤다 싶었다. 제 아들로 나오니 더 그랬다”고 말했다.
이어 “오정세 씨에게는 연기를 많이 배우고 있다. 초반보다 후반에서 연기가 많이 늘었다고 하더라. ‘정세야 나는 이제 무슨 역할 해야 되지?’ 하니까 ‘아버지 역할 하세요’라고 하더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두 아들 덕분에 행복한 1년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극성’은 유엔대사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전지현)가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쫓으며,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와 함께 한반도를 위협하는 거대한 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다. 오는 9월 10일 첫 공개된다.
이미숙은 1978년 고등학교 3학년 시절 제3회 미스 롯데 선발대회에서 인기상을 수상하며 연예계에 입문했고, 이후 47년간 수많은 작품에서 대체불가 존재감을 보여왔다. 현재는 유튜브 채널 ‘숙스러운 미숙씨’를 통해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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