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레이크, 허각 3연승 꺾고 '신승훈 편' 1부 우승 (불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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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데이브레이크가 3연승을 한 허각을 꺾고 '신승훈 편' 1부 우승을 차지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가수 신승훈 편으로 꾸며졌다. 데이브레이크, 정준일, 임한별, 허각, 손이지유, 안신애, 유채훈, 정승원, YOUNG POSSE, 조째즈가 출연했다.
이날 '불후의 명곡'은 1부, 2부 우승자에게는 트로피 외에 특별한 상품이 준비됐다고 밝혀 출연자들의 의욕을 불타오르게 했다. 허각은 "저는 집에 (우승 트로피와 상품을) 놓을 자리를 만들어놨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첫 무대의 주인공 허각은 출연 계기에 대해 "임한별 씨와 회식을 하고 있었다. 스케줄을 공유하다가 임한별 씨가 '신승훈 편'에 나가게 됐다고 하더라. '왜 나한테는 연락이 없지?'해서 바로 노래를 불러서 영상 촬영을 했다. 그 영상을 제작진에게 어필해서 이렇게 출연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신승훈은 허각에게 어떤 존재였냐"는 질문에 "저는 노래방에 가면 마지막 곡은 항상 신승훈 선배님 노래였다. 너무 떨린다"고 답했다.
허각은 '보이지 않는 사랑'을 선곡했다. 메가 히트곡이자 14주 연속 1위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곡이기도 했다. 허각은 "출연 확정한 다음부터 1순위로 이 곡이 하고 싶었다. 열심히 한 번에 빡 보여드리고 우승하면 상품도 가져가겠다는 마음으로 나오게 됐다. 제 인생에서 부르는 애절함의 끝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두 번째 무대는 조째즈였다. 그는 "9개월 차로서 앞으로 나가야 할 길이 많다. 오랜 시간 노래하고 사랑받을 수 있는 비결을 본받고 싶다"며 '미소 속에 비친 그대'를 선곡했다. 첫 대결은 허각이 승리했다.
다음은 천재 싱어송라이터 안신애가 나섰다. 신승훈의 연락을 받고 출연했다는 안신애는 "앨범 준비 기간인데 따로 시간을 냈다. 그냥 나오면 안 되니까 열심히 준비했다"고 밝혀 기대를 높였다.
신승훈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는 안신애는 "어느 날 선배님이 저녁 식사를 하고 싶다고 해서 만났다. 그날 소주를 빡하면서 친해졌다. 제가 제주도에서 부른 메들리 영상을 보고 굉장히 인상 깊게 좋게 봐주셨다고 하더라. '너는 내 후배니까 열심히 해라'라고 하셨다"고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신승훈이 힘들 때마다 응원되는 말을 많이 해준다고. 안신애는 "저에겐 지표 같은 분이다. 곡 쓰는 사람은 고립되기 쉽다. 가끔은 사람도 잘 안 만나게 되는데 신승훈 선배님이 꺼내주시는 역할을 해주시는 것 같다. 대중과 소통하고 뮤지션으로 살아온 행보도 그렇고 대중과 함께 가수로 살아온 모습이 산꼭대기 정상의 지표 같은 느낌이다"고 존경심을 표했다.
허각이 안신애와 걸그룹 영파씨마저 제치고 3승을 차지한 가운데 데이브레이크가 나섰다. '처음 그 느낌처럼'을 선곡한 데이브레이크는 "내가 신승훈이다는 마음으로 어깨에 패드도 넣고, 바지도 부츠컷을 입었고, 신발도 뾰족한 걸 신어봤다"고 말해 신승훈을 웃음 짓게 했다.
이날 대결 결과를 모두 맞힌 정준일은 "데이브레이크가 우승을 가져갈 것 같다"고 예언했다. 결국 신승훈도 흥이 나게 했던 무대는 관객들의 선택을 받으며 1부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 KBS 2TV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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