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식스 "데뷔하면 찬란할 줄...첫 정산금 3600원"(유퀴즈)[종합]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연예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16
본문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유퀴즈'에서 데이식스가 아무도 알아봐주지 않았던 데뷔 당시를 떠올렸다.
1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데이식스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고양종합운동장 공연 2회를 전석 매진을 시킨 데이식스의 인기에 놀라면서 "이젠 예전의 데이식스와 다르다. 밴드로서 정말 대단하다"고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원필은 "저희의 입으로 고양에 가고 고척돔 간다고 말을 하는게 아직도 조금 실감이 안난다. 작년에 고척돔 간다고 했을 때 '우리가? 우리가 고척돔 매진이라고?' 라고 말하는게 뭔가 쑥스러웠다"면서 행복해했다.
영케이는 "콜드플레이 공연을 보러 갔는데, 관객석에 본 고양종합운동장 무대가 정말 웅장해 보였다. 무대를 보면서 울기도 했다. 그 때 '우리가 저기 서면 어떻게 되려나?'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저희가 진짜 서게 된 것이 너무 신기하다"면서 고마워했다.
지금은 국민 밴드로서 큰 사랑을 받고 있지만, 사실 데뷔 이후에 데이식스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도운은 "저는 데뷔만 하면 저희를 다 알아보고, '우와~' 할 줄 알았다. 그런데 우리는 굉장히 초라했다. 아무도 못 알아보고"라면서 웃었다.
성진은 "첫 정산금이 3,600원이었다. 그런데 그냥 '길게 보고 할 수 있는 최선을 노력을 다하자'고 생각했다. 일은 따내려고 노력을 정말 많이 했다. 주변에 데이식스에 대한 좋은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열심히 했다"고 했다.
영케이는 "JYP에서 데뷔를 하면 찬란할 줄 알았다. 그런데 데뷔 이후에 기사가 1~2개 정도 났더라. 저희를 알리고 싶어서 JYP 쇼핑백을 들고 다니기도 했었다"면서 과거를 회상했다.
또 데이식스 멤버들은 밴드로 데뷔를 하게 될 줄은 전혀 몰랐다고 했다. 영케이, 원필, 성진은 "춤 연습을 열심히 했다. 백 플립도 연습하고, 아크로바틱도 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성진은 "정말 춤 연습을 열심히 했다. 3년을 했는데 '너한테는 춤이 없다'는 얘기를 들었고, 데뷔 직전에 기타 연습을 시작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tvN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관련자료
-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