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식스 "첫 정산금 3600원…JYP에서 데뷔하면 찬란할 줄 알았다"(유퀴즈)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연예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24
본문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밴드 데이식스가 데뷔 초 힘들었던 시기를 떠올렸다.
이날 MC 유재석은 “데이식스가 데뷔 때는 큰 사랑을 받진 못했다. 어땠느냐”고 물었고 도운은 “저도 연예인이라고 하면 데뷔하자마자 ‘와 데이식스’라고 할 줄 알았다. 왜 이렇게 초라하지 싶었다. 알아보지도 못하고 길거리도 잘 돌아다녔다”고 털어놨다.
“데뷔하고 꿈꿨던 것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리더 성진은 “슈퍼볼 하프 타임 쇼를 서보자고 했다. 큰 꿈이 많았는데 데뷔하자마자 바로 소박해졌다”며 “첫 정산금이 3600원이 들어왔다. 처음에는 데뷔가 목표였다면 생각보다 데뷔를 했는데 뭐가 없네? 그럼 어떡하지? 그러면 길게 보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해나가자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일을 따내려고 노력을 많이 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주변 사람을 많이 챙기고 우리가 좋은 인식을 심어주면 한번쯤 생각해주지 않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방송국 회식이란 회식은 빼놓은 적이 없었다고 하더라”고 물었고 성진은 “라디오 게스트로 나갔다 회식을 한다고 하면 무조건 갔다. 어떻게든 알리려고 했다”며 “그 당시에 사발면이 600원이었다. 아껴서 6개 사먹으면 괜찮겠다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성진은 “나름 리더라고 있는데 부모님한테 용돈 더 받아서 애들 사먹이고 그랬다. 돈이 없었다. 물밑 작업을 했다. 작가님을 만나면 데이식스라는 그룹이 있으니 노래 한번 들어달라고 말씀드렸다”며 “프로그램 출연하면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 게스트라도 뭐라도 하자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영케이 또한 “JYP에서 데뷔하면 찬란할 줄 알았다. 광고 찍고. 기사가 한 개인가 두 개인가 났다. 얼마나 알리고 싶으면 JYP 쇼핑백을 들고 다녔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
관련자료
-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