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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글즈7' 성우·지우 최종 커플 탄생…명은, 동건과 만남 포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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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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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돌싱글즈7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돌싱글즈7' 성우·지우이 최종 커플 성사됐다.

5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7' 마지막 회에서 최종 선택 결과가 전해졌다.

이날 성우와 지우는 다소 긴장된 모습으로 휴대전화를 들었다. 지우의 어머니와 인사차 전화하기 위함이었다.

지우는 인터뷰서 "엄마가 조심스러우셔서 아무것도 묻지 않으셨다. '네가 뜻한 바대로 잘 됐니?'라고만 물어보셨다. 돌려서. 저희 부모님은 아직까진 조심스러우신 거 같다"라고 말했다.

부모님의 속도에 맞춰 전화로 먼저 인사하게 된 성우는 "지우가 너무 똑똑하고 바르게 자라 저도 많이 배우고 있다"라고 말했다. 어머니의 웃음소리에 지우는 그제야 웃었다.

성우는 "제가 빨리 찾아뵙겠다. 더 노력하겠다"면서 전화를 끝맺음했다.

전화를 끊고 성우는 "내가 먼저 (전화드리자고) 얘길 했어야 했는데. 어른들을 대하는 법을 잘 모를 수 있다. 어른들을 대할 일이 별로 없었어서"라며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에 미안해했다.

사전 인터뷰서 성우는 부모님의 이혼을 고백한 바 있다. 아버지의 부재 속에서 자라 어른들을 대하는 것에 걱정이 컸다.


지우는 재혼과 관련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지우는 "가족에게 친화적인 회사에 다니고 싶다는 생각이 점점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성우는 "그러면 안 된다. 지금 하는 일에서 재미를 느끼고 행복한데, 아이 때문에 안정적이란 이유로 행복하지 않은 일을 한다면 애초에 목표가 없어지는 거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최종 선택도 전에 결혼과 2세 이야기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리고 마지막 순간. 등을 마주한 상태에서 돌싱남녀의 최종 선택이 진행됐다. 동건·명은 커플은 최종 선택을 앞두고 "고마웠어"라며 인사했다. 동건은 "어제가 제일 나한테는 행복했던 하루였던 거 같다. 하고 싶었던 거 다 했다"라고 말했다. 명은 역시 "좋은 선물들 많이 준비해주고 최선을 다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동건은 "많이 좋아해"라며 진심을 전했다.

그러나 동건과 달리 명은은 만남을 포기했다. 명은은 "편하고 좋은 사람이고 호주에서 설렘을 느낀 부분도 있고 알아가고 싶은 궁금증도 많았지만, 돌아와서 알아갈 때는 편안한 감정에 더 가까웠던 거 같다. 이런 상태에서 연애를 하는 건 위험하지 않을까 판단했다"라고 자신의 선택 이유를 설명했다.

동건과 지은은 서로 마주보며 만남을 이어가기로 했다. 두 사람의 선택에 MC들의 축하 박수가 쏟아졌다. 지금까지도 잘 만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MC들은 "진짜 재혼할 거 같다"라며 흐뭇해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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