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소식

"또 만나고파"…'우주메리미' 최우식♥정소민, 로코 필승 케미로 안방 사수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연예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6

본문

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

배우 최우식(왼쪽)과 정소민 / 사진=스타뉴스 DB

배우 최우식과 정소민이 로코(로맨틱 코미디) 필승 케미스트리로 안방 극장을 사수한다.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새 금토 드라마 '우주메리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작품의 연출을 맡은 송현욱 감독과 출연 배우 최우식, 정소민, 배나라, 신슬기, 서범준이 참석해 드라마와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우주메리미'는 최고급 신혼집 경품을 차지하기 위해 90일간 위장 신혼 생활을 시작한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송현욱 감독은 "로그라인만 보면 익숙할 수도 있지만 그 안에서 인물들이 관계를 맺고 감정을 쌓아가는 과정이 굉장히 흥미롭다"며 "악연으로 시작된 인연이 어떻게 사랑으로 발전하는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전개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 끝까지 긴장감을 놓지 못하는 엔딩 맛집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 오해영', '뷰티 인사이드', '연모' 등을 통해 섬세한 연출력을 보여준 송형욱 감독은 "'우주메리미' 출연 배우들을 모니터로 보기만 해도 웃음이 절로 나왔다. 미소를 자아내는 설렘과 편안함, 멍뭉미 같은 귀여움이 있다"며 "로코에 최적화된 배우들이다. 현장에서 배우들의 호흡이 너무 좋아서 슛을 들어가기가 어려울 정도였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최우식은 '우주메리미'에서 80년 전통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최초 제과점 명순당의 4세이자 마케팅팀 팀장 김우주 역을 맡았다. 늘 쫓기거나 가난했던 인물을 연기해 온 그는 이번 작품에서 색다른 변신을 시도했다.

최우식은 "이전에는 주로 가난하거나 쫓기는 인물을 많이 연기했는데 이번에는 돈이 가장 많은 인물이다. 좋은 차를 타고 예쁜 곳에서 잠을 자다 보니 색달랐다"고 웃어 보이며 "평소 TV에서 보던 멋있는 이미지를 직접 해보고 싶었다. 이번 작품에서 많이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로코 왕자'라는 수식어에는 겸손함을 내비쳤다. 그는 "이쪽 장르에 경험이 많이 없다. 제 입으로 까불 때 '로코 왕자'라고 한 적은 있지만 사실 경험이 많지 않다"며 "이번 작품에서는 전보다 덜 웃으려 했다. 시크하다고 하기엔 부끄럽지만 최대한 멋있어 보이려 했다. 부족한 부분은 선배님과 감독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배우 최우식(왼쪽)과 정소민 / 사진=스타뉴스 DB

정소민은 제품 디자인 회사 대표 유메리로 분한다. 파혼과 전세사기 등 인생의 위기를 맞은 그는 신혼집 경품을 사수하기 위해 위장 결혼에 나서는 인물이다. 그는 '우주메리미' 출연 이유에 대해 "'또 오해영'을 정주행한 적이 있는데 송현욱 감독에 대한 신뢰가 컸다. 또 최우식과 함께라면 즐겁게 촬영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상상만으로도 현장이 기대됐다"고 설명했다.

작품의 매력에 관해 묻자 유원지라는 답을 내놨다. 정소민은 "'우주메리미'를 떠올리면 유원지가 생각난다. 활기차면서도 에너지 넘치는 작품이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보다는 대본에 나와 있는 메리에서 제 색깔을 넣으면서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최우식과 정소민은 서로를 향한 두터운 신뢰를 보였다. 최우식은 "그동안 정말 많은 배우들과 연기를 했지만 이번에 호흡이 가장 잘 맞은 것 같다. 장르가 밝고 둘이 우당탕거리는 재미있는 포인트가 많다 보니 대본에 없는 부분을 저희가 채워 나갈 때가 많았다"고 했고, 정소민은 "제가 뭘 하더라도 기가 막히게 받아준다. 그래서 정말 마음 놓고 하고 싶은 걸 다 할 수 있었다. 이렇게 좋은 호흡을 맞춘 배우와 한 작품으로 끝나는 게 아쉬울 정도다. 꼭 다른 작품에서도 다시 만나고 싶다"고 화답했다.

이들의 호흡을 지켜본 송현욱 감독은 "배우들끼리 현장에서 정말 잘 맞는다. 제가 '슛'을 외치기 힘들 정도로 웃음이 많았다. 늘 웃으며 준비하는 현장이었다"고 보탰다. 

특히 송현욱 감독은 KBS2에서 방영 중인 이영애 주연의 토일 드라마 '은수 좋은 날'의 연출을 맡기도 했다. 연출작이 동시간대 경쟁을 하게 된 데 대해 "저도 난감하다. 다행히 장르와 배우 연령대가 달라서 시청자들이 골라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우주메리미' 목표 시청률에 대해선 최우식은 "10%를 목표로 하겠다"고 이야기했고, 정소민은 "8%면 좋겠다"며 현실적인 목표치를 내놨다. 마지막으로 최우식은 "올해 날씨 좋을 때 예쁜 배경에서 행복하게 촬영했다. 결혼식 날 비가 오면 잘 산다고 하지 않나. 오늘 비도 오니 기운이 좋다. 예쁘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시청을 독려했다.

'우주메리미'는 10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프리미엄 광고 ⭐
유료 광고
Total 7,425 / 1 Page
번호
제목
이름
Member R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