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라이즈가 해외 페스티벌에서 열정 넘치는 공연으로 또 한번 이름을 알렸다.

라이즈는 K팝 아이돌 최초로 10월 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오스틴 질커 공원에서 열린 ‘오스틴 시티 리미츠 뮤직 페스티벌(이하 ACL)’에 출연, 약 1시간 동안 핸드 마이크를 든 채 완성도 높은 라이브와 퍼포먼스를 선사해 수많은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이날 멤버들은 ‘백 배드 백(Bag Bad Back)’과 ‘사이렌’으로 강렬한 오프닝을 열었다. 이어 밴드 버전으로 편곡된 '겟 어 기타' '붐 붐 베이스' '콤보'는 물론, 청춘 뮤지컬을 연상시키는 '플라이 업', 감성 한 스푼 더한 ‘러브 119’, 청량감 넘치는 '임파서블', 힙한 매력의 '토크 색시' 등 총 13곡의 무대를 선사했다.

다채로운 분위기의 음악과 ACL을 위해 새롭게 준비한 댄스 브레이크 뿐만 아니라 라이즈는 오프닝 인사부터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많이 계시는데 저희도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는 코멘트로 관객들과 친근하게 소통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아울러 '쇼 미 러브' 무대에서 자연스럽게 싱어롱을 유도하며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마지막 무대에 앞서 멤버들은 “여러분께 라이즈의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어서 진심으로 행복했다. 끝까지 같이 즐겨주신 덕분에 좋은 에너지를 받아서 무대를 잘 마칠 수 있었다. 영원히 잊지 못할 기억이 될 것 같다”는 소감을 전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한편, 다양한 해외 페스티벌에서 K팝 ‘원톱 아티스트’다운 실력과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라이즈는 일찌감치 2026년 ‘롤라팔루자 사우스 아메리카’ 출연도 확정지었다. 2026년 3월 14일 아르헨티나, 15일 칠레, 21일 브라질에서 펼쳐지는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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