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랄, 극심한 산후우울증 고백…"하루도 못 쉬어 하혈, 딸이 싫었다" [슈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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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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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유튜버 랄랄과 생후 14개월 딸 서빈, 랄랄의 엄마가 붕어빵 하이텐션으로 안방을 들썩이게 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592회는 '닮아도 너무 닮았다' 편으로, 3MC 박수홍, 최지우, 안영미와 황민호가 함께했다. 이와 함께 '슈돌'은 전국 시청률 3.1%를 기록하며 인기를 이어갔다. (닐슨 코리아 기준)
이날 방송에는 콘텐츠 크리에이터 랄랄과 딸 생후 14개월 서빈이, 그리고 랄랄의 엄마가 출연했다. 생후 14개월 서빈이는 폭풍 걸음마와 혀를 내미는 메롱 개인기, 격하게 고개와 상체를 흔드는 도리도리 개인기를 장착해 귀여움을 자아냈다. 특히 신명나는 노래소리에 옹알이와 함께 몸을 들썩이며 흥을 방출해 눈길을 끌었다.
14개월 서빈이의 흥은 유전이었다. 랄랄의 하이텐션을 뛰어넘는 랄랄 엄마의 노래가 시작되자 서빈이는 어깨를 흔들며 엉덩이를 들썩여 슈퍼 흥 베이비임을 보여줬다. 식사까지 멈추고 할머니를 지켜본 서빈이는 눈꼬리를 휘며 씨익 앙증맞은 미소를 지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랄랄 엄마는 "친정 엄마가 텐션이 높았는데, 제가 엄마를 닮고, 랄랄은 저를 닮고 서빈이는 랄랄을 똑 닮았다"라며 유전자에 새겨진 흥 DNA를 증명했다.
밥서뱅이(밥 잘먹는 서빈이) 서빈이의 폭풍 먹방에 랜선 이모, 삼촌들의 홀릭됐다. 서빈이는 스스로 숟가락질을 하며 식판을 꽉 채운 밥을 깨끗하게 비운데 이어 한입 순삭 스킬로 두부를 흡입해 먹짱 베이비의 위엄을 뽐냈다. 서빈이는 두부의 맛에 전율을 느끼는 듯 찡긋하고 앙증맞은 양눈 윙크를 해 심장을 부여잡게 만들었다.
랄랄은 친정 엄마에 대한 고마움과 소중함을 털어놨다. 산후우울증으로 괴로워하는 랄랄에게 엄마의 든든한 사랑이 큰 힘이 된 것. 랄랄의 엄마는 "어느 날 전화가 왔다. 목소리가 어두웠다"며 "'엄마, 나 다 싫다. 서빈이도 싫고 다 싫다'고 해서 망치로 얻어맞은 기분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에 랄랄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뼈가 시리고 일을 하루도 못 쉬었으니까 하혈을 했다. 곧 죽는 건가 생각했다"며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없고 자유가 없으니까 하루하루 괴로웠다. 책임감으로 살아야 하니 엄마 생각이 많이 나면서 또 너무 괴로웠다"고 털어놨다.
당시 랄랄의 엄마는 괴로워하는 딸에게 "우리 딸이 최고지 다 필요 없다. 엄마가 천국에 가더라도 우리 딸이 힘들면 천국을 다 때려 부숴서라도 우리 딸에게 갈 거야"라며 언제나 랄랄의 편이 되어줬다고. 랄랄은 "우리 엄마가 날 이만큼 사랑하는구나"라며 기운을 불어 넣어주는 엄마 덕분에 산후우울증을 극복했음을 밝혀 뭉클함을 자아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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