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전현무의 결혼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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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도사연예 -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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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에서는 게스트 전현무의 폭탄 발언으로 현장이 발칵 뒤집힌다.
SBS의 간판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이 5일 방송에서 게스트 전현무의 거침없는 폭로전으로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추석 특집 '대감님의 농작물' 레이스 도중, 연애와 결혼을 주제로 한 토크 타임이 벌어지면서 멤버들의 광대가 내려오지 않는 순간들이 펼쳐진다.
전현무를 본 멤버들은 “네가 왜 여기서 나와?”라며 의문을 감출 수 없었다. 야외 버라이어티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었던 그가 무려 12년 만에 ‘런닝맨’에 재출연했기 때문인데 다소 어색하게 등장한 전현무는 소품인 대파를 보자마자 “내가 바로 파친놈”이라며 ‘런닝맨’에서 ‘나혼산’·‘전참시’에서 쌓아 올린 캐릭터 대통합을 시도해 한껏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형광등 불빛 아래 뛰어난 입담을 자랑하던 그가 햇볕 아래에서는 과연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이번 레이스는 ‘대감님의 농작물’ 레이스로 꾸며져 한가위를 앞두고 두 대감집에서 농작물을 추수해야 했다. 대감이 조정한 농작물의 시세를 노비는 알 수 없고, 노비들이 밭에서 농작물을 수확하는 모습을 대감들은 볼 수 없다는데 이로 인해 대감들과 노비들은 공생을 빙자한 각자도생을 선보이며 추석을 앞두고 큰 웃음을 예고한다.
이번 '런닝맨' 녹화는 대감과 노비 사이의 치열한 눈치 싸움이 핵심인 '대감님의 농작물' 레이스로 진행되었다. 농작물의 시세 조정 권한과 수확 개수를 걸고 앙케트 결과를 맞히는 토론이 열렸는데, 분위기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결혼을 고민하게 되는 이유'라는 앙케트 주제가 공개되자, 게스트로 출연한 전현무는 갑자기 "내가 결혼을 못하는 이유가 '런닝맨'에 있다"고 폭탄 발언을 던져 현장을 술렁이게 만들었다.
전현무는 자신의 '비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인물로 지석진을 지목했다. 과거 여의도의 한 감자탕 집에서 있었던 모임에서 지석진이 던진 말 한마디가 '연예계 대표 혼사남' 전현무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전현무의 폭로에 당사자인 지석진은 물론, 함께 자리에 있었다는 유재석까지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과연 세 사람의 '감자탕 정모'에서 어떤 대화가 오갔기에 전현무의 결혼관에 큰 영향을 미쳤는지, 그 자세한 내막은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라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결혼에 이어 연애 관련 앙케트 주제가 등장하자 현장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전현무는 자신의 연애사를 둘러싼 소문들에 대해 "아니 땐 굴뚝에도 연기가 난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하지만 한 멤버가 "그럼 나머지 반은 진짜냐"고 날카롭게 파고들자, 전현무는 울컥하며 "내 연애는 그냥 기사 참고해!"라고 소리쳐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방송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전현무의 솔직하고 유쾌한 대응이 '런닝맨' 멤버들과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기대된다.
함께 출연한 가수 정승환 역시 자신의 연애 경험을 살짝 공개하며 토크에 재미를 더했다. 또한 앙케트 답변이 공개될 때마다 멤버들은 솔직하고 때로는 매콤하기까지 한 요즘 MZ세대의 연애관과 가치관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우리 때랑은 진짜 다르구나"라며 연신 감탄사를 내뱉는 멤버들의 모습은 세대 간의 차이를 실감하게 하며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토크는 풍년이었지만 정작 농작물 수확은 흉년이 될 위기에 처한 '런닝맨' 멤버들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겨줄 것이다.
'런닝맨'의 방송시간은 일요일 오후 6시 10분이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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