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배우 겸 사업가인 구혜선이 자신이 만든 헤어롤인 '쿠롤(KOOROLL)' 모델로 나섰다.

구혜선은 4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롤모델. 폭풍 다이어트 중입니다"라는 글과 더불어 두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구혜선은 자신이 직접 기획, 제작한 납작 헤어롤을 착용하고 포즈를 취했다. '폭풍 다이어트 중'이라고 썼지만 이미 다이어트에 성공한 듯 연약한 소녀같은 이미지를 물씬 풍겼다.

아이보리 스웨터를 걸친 구혜선은 한쪽 어깨를 살짝 드러내 여리여리한 느낌을 주며, 하의는 짧은 핏으로 연출하고 니 삭스를 신어 편안하면서도 사랑스러운 홈웨어 룩을 완성했다. 창가에 앉아 햇빛을 받는 모습에서 특유의 몽환적이고 청순한 분위기가 돋보인다.

팬들과 누리꾼들은 "언니 건강도 챙기세요", "심쿵", "아름다움은 사라지지 않는다" 등의 댓글로 구혜선을 응원했다.

현재 카이스트 저널리즘 대학원에서 공학 석사 과정을 밟고 있는 구혜선은 이해신 카이스트 화학과 석좌교수와 함께 헤어롤 상품화 개발에 나섰고, 최근에는 예비벤처기업확인서까지 받았다. 납작한 헤어롤 ‘쿠롤’은 일반적인 둥근 헤어롤과 달리 휴대시엔 판판한 직사각형 형태로 접었다가 사용할 때 구부리면 동그랗게 말리는 형태다.

앞서 벤처회사 대표로 새로운 출발을 알린 구혜선은 지난 1일엔 "쿠롤(KOOROLL)런칭 준비 중입니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