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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소식

[리뷰]스타디움까지 10년의 파노라마, 데이식스 계절은 계속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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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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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식스
'몇 년이 지나도 수백 번 반복해도 우리의 계절은 영원히 흐를 거야'(신곡 '우리의 계절' 중)

밴드 데이식스(DAY6)의 10년의 시간이 무대 위에 파노라마처럼 펼쳐졌다. 10년의 서사를 완성할 신곡까지 선공개하며 한여름 밤, 마이데이(팬덤명)와 성대한 자축의 축제를 즐겼다.

데이식스가 데뷔 10주년을 맞아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8월 30~31일, 약 4만 석 규모의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는 국내 밴드로서는 첫 입성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그간 이 무대는 콜드플레이, 세븐틴, 지드래곤, 방탄소년단 제이홉·진, 블랙핑크 등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채워온 공간이었다. 밴드로 유의미한 발자취를 남긴 데이식스의 양일 공연은 일반 예매 직후 전석 매진되며 또 한 번 관객 동원력을 입증했다.

데이식스
2015년 9월 서울 마포구 예스24 무브홀에서 첫 공연을 올린 데이식스는 10년 동안 꾸준히 공연 무대를 확장해왔다. 예스24 라이브홀, 올림픽홀, 고려대 화정체육관, 잠실실내체육관, 인스파이어 아레나, 고척스카이돔에 이어 올해 5월 KSPO돔에서 6회 공연을 매진시키며 '꿈의 무대'라 불리는 공간을 차례로 밟았다. 이번 고양 입성은 이들의 커리어가 도달한 또 하나의 정점이라 할 만하다.

10주년을 기념한 이번 공연은 데뷔곡 '콩그레츄레이션스'부터 발매를 앞둔 더블 타이틀곡 '꿈의 버스'와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까지 31곡이 넘는 세트리스트로 구성됐다. 성진, 영케이, 원필, 도운 네 멤버가 직접 만든 명곡들을 3시간에 걸쳐 라이브로 소화하며 팬들에게 지난 10년을 총망라하는 음악 여정을 선사했다.

특히 5일 발매될 네 번째 정규 앨범 '더 데케이드(The DECADE)' 수록곡 무대가 깜짝 공개돼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더블 타이틀곡 '꿈의 버스'와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과 수록곡 '디스코 데이' '우리의 계절'까지 무려 4곡을 이번 공연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데이식스
'꿈의 버스'는 청춘을 표현하는 가사와 멜로디, 풍성한 악기 사운드까지 데이식스의 시그니처 인장과 같은 곡이었다. 영케이는 “꼭 잡고 있는 버스 손잡이를 놓지 않는 것처럼 희망을 노래하는 곡”이라고 설명했고, 원필은 “우리가 좋아하고 자신있어 하는 장르이기 때문에 10주년 앨범에 있어서 꼭 빼놓을 수 없는 곡이라 생각해서 타이틀 곡으로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또 '인사이드 아웃'에 대해서 영케이는 “뒤죽박죽이지만 어쨌든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사랑해줘요'라고 이야기하는 곡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몇 년이 지나도 수백 번 반복해도 우리의 계절은 영원히 흐를 거야'라는 '우리의 계절'까지 데이식표 감미로운 감성과 가사가 돋보인 곡들도 이들의 10주년 기념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야외 공연장 역시 데이식스의 낭만을 담기에 적격이었다. 감미로운 데이식스의 노래에 밤하늘을 수놓은 불꽃의 향연은 야외 콘서트의 백미를 느끼게 했다. 시원시원한 고음의 영케이, 호소력 짙은 성진의 보컬과 감성적이지만 힘 있는 원필의 목소리, 그리고 도운을 비롯한 멤버들의 웅장한 밴드 사운드가 더해져 여운을 안겼다.

데이식스
데이식스는 최근 '밴드 붐'을 이끄는 주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군백기 이후 발표한 미니 8집 '포에버'와 미니 9집 '밴드 에이드'는 음원 차트를 석권했다. '밴드 에이드'의 타이틀곡 '녹아내려요'로 멜론 톱100에서 1위를 차지했고, '포에버' 수록곡 '해피' 역시 역주행으로 정상에 올랐다. 여기에 2017년 발매된 '예뻤어', 2018년의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가 장기적으로 차트인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국민 밴드'로 사랑을 받고 있다.

한때 1000석 규모 소극장에서 출발했던 밴드가 이제 수만 명이 찾는 스타디움급 공연장을 채우는 주인공이 됐다. 지난해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와 고척스카이돔에 이어 올해 고양종합운동장과 KSPO돔까지 단독 공연을 이어온 이들의 성장 서사는 K-밴드의 가능성을 새롭게 열고 있다. 정규 4집 '더 데케이드'는 10년간 데이식스의 음악 여정을 집대성하는 동시에, 새로운 10년을 향한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이미 '예뻤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같은 명곡으로 대중성과 음악성을 겸비한 밴드로 자리매김한 데이식스가 어떤 메시지와 사운드로 또 다른 도약을 보여줄지 음악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하은 엔터뉴스팀 기자 jeong.haeun1@jtbc.co.kr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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