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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썸머' 이재욱♥최성은, 첫 회부터 몰입도 100%…시청률 3.9%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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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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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이재욱과 최성은이 첫 회부터 '리모델링 로맨스'의 감성을 제대로 살렸다.

1일 방송된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연출 민연홍, 극본 전유리)는 첫 회부터 감정의 밀도를 높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재욱(백도하)과 최성은(송하경)의 팽팽한 재회, 그리고 여름의 향기가 묻어나는 영상미가 어우러져 '리모델링 로맨스'의 새 장을 열었다.

이날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3%(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특히 하경이 땅콩집 공동명의자가 도하로 변경된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는 장면은 최고 시청률 3.9%까지 치솟았다. 분당 시청률 1위 장면답게, 극의 전환점을 예고한 명장면이었다.

ⓒKBS 2TV

'마지막 썸머'는 어렸을 때 살았던 마을 파탄면(파천)으로 돌아온 건축가 백도하와, 그곳을 떠나고 싶어 하는 7급 공무원 송하경의 이야기를 그린다. 첫 회는 하경의 간절한 내레이션으로 시작했다. 하경은 "총소리가 들리고, 버스가 40분마다 한 번 오는 최북단 마을"이라는 독백은 외딴 마을의 고요함 속에서 인물의 내면을 섬세히 드러냈다.

하경은 별명답게 '송 박사'다운 면모로 시위 중인 주민들을 설득하며 능숙한 공무원의 카리스마를 보였다. 그런 하경의 모습을 지켜보던 도하는 옅은 미소를 지으며 과거 인연의 여운을 암시했다.

ⓒKBS 2TV

하지만 평온했던 일상은 '땅콩집' 공동명의 변경으로 뒤틀렸다. 하경은 부동산 서류에서 백기호(최병모) 대신 아들 백도하의 이름을 발견하고 충격에 휩싸였다. 그 사실을 알고도 도하는 아무 말 없이 "만날 시간과 장소를 보낸다"라는 이메일 한 통만 남겼다. 그 자리엔 도하가 아닌 그의 변호사 서수혁(김건우)이 나타났다. 두 사람은 계약서를 두고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였고, 하경의 단호한 태도는 수혁을 잠시 흔들리게 했다.

이후 반려견 수박이를 찾던 하경은 집 앞에서 강아지와 놀고 있는 도하를 발견한다. 2년 만의 재회였지만, 반가움보다 어색함이 먼저 찾아왔다. 하경은 차갑게 인사를 받아쳤고, 도하는 담담히 웃었다. 팔려는 사람과 지키려는 사람의 대립 속에서 환장의 티키타카가 이어졌고,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그러나 하경의 추진력은 또 다른 난관을 맞았다. 추진 중이던 담장 허물기 사업에 도하가 개입하며 주민 설득이 무산된 것이다. 분노한 하경은 스스로 담장을 허물며 의지를 보였지만, 소통 오류로 외담장뿐 아니라 어린 시절 추억이 담긴 안담장까지 함께 무너져버렸다.

ⓒKBS 2TV

당황한 그녀 앞에 도하가 나타나 "도와주겠다"고 나서며 미묘한 감정선이 교차했다. 이어 그는 "나는 이 집을 팔 생각이 없어"라며 조용히 말했다.

방송 말미, 도하는 하경을 향해 "송하경, 넌 아직도 내가 그렇게 밉냐?"라고 묻는다. 그 질문에 대답 대신 하경의 내레이션이 이어졌다. 하경은 "여름엔 항상 운이 없었다. 왜냐면 여름엔 반드시 백도하가 오기 때문이다. 그리고 올해도 나의 여름은 지독히도 운이 없을 것 같다" 과거의 사연을 암시하는 대사와 함께 첫 회는 여운을 남기며 막을 내렸다.

시청자들은 "이재욱 첫 등장부터 아우라 폭발", "최성은의 생활 연기 너무 현실적이다", "두 사람 케미가 기대 이상", "그림이 영화 같다", "이 감성, 진짜 여름 같다"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또한 김건우의 등장 역시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새로운 삼각 구도를 예고했다.

첫 방송만으로도 '마지막 썸머'는 배우들의 연기와 연출, 대본이 완벽히 어우러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민연홍 감독의 청량한 색감 연출, 전유리 작가의 밀도 높은 대사, 그리고 이재욱·최성은의 미묘한 감정선이 만들어낸 시너지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여름의 끝자락에서 피어나는 감성 리모델링 로맨스, '마지막 썸머'는 매주 토·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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